폐허 같던 공간을 모던 하우스로 탈바꿈시킨 리모델링 프로젝트

Park Eunji Park Eunji
NOOIDGEDACHT FARM, Covet Design Covet Design 臥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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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위치한 오래된 집을 현대적으로 탈바꿈한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현지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COVET DESIGN이 작업한 이번 프로젝트는 낡고 더러운 오두막을 세련된 모던 빌라로 바꾸는 과정이었다. 군데군데 떨어져 나간 벽과 물곰팡이 자국이 검게 남은 욕실은 예전의 모습을 찾을 수 없이 깔끔하게 변했으며 촌스러운 주방은 컴팩트하고 실용적인 공간이 되었다. 그 외에도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밝은 침실까지! 지금부터 Nooidgedacht 농장에 위치한 이 작은 별장을 하나씩 살펴보자.

1. 전/후: 욕실

먼저 욕실의 작업과정을 살펴보자. 수리 이전의 화장실은 떨어져 나간 벽과 더러운 얼룩, 금이 간 타일 바닥 때문에 흡사 버려진 폐허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디자이너는 씻는 것이 의미가 없을듯한 공간을 새로 꾸미기 위해 모든 요소를 남김없이 제거하는 결단을 내렸다. 그 결과 리모델링 후의 욕실은 현대적이고 깔끔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 매끄러운 크림 색상의 대리석 타일과 고급스러운 원목 가구, 밝은 유리창은 이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이 우아하며, 트렌디하다.

2. 전/후: 욕실2

욕실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사진은 리모델링의 효과를 더욱 단적으로 보내준다. 넓게 확장된 창문을 통해 쏟아지는 빛은 욕실을 사용하는 사람을 환영하는 듯 신선하고 밝은 분위기를 조성한다. 우리는 두 사진의 대비를 통해, 감각적인 타일과 세련된 색상의 러그, 깨끗한 변기가 만들어내는 쾌적함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

3. 전/후: 주방

이제 주방을 살펴볼 차례다. 주방엔 낡은 싱크대와 초라한 흰색의 타일이 우중충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었다. 디자이너는 이곳에도 과감한 결단을 내려 모든 것을 교체하기로 마음먹었다. L자형의 넓은 싱크대를 설치해 실용적인 동선을 확보한 후 깔끔한 색상조합과 메탈 재질을 통해 깨끗하고 개방적인 느낌을 냈다. 부드러운 크림색과 아프리카에 어울리는 따뜻한 원목 색상이 이루는 완벽한 조화에선 예전의 초라한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4. 전/후: 거실과 침실

실내의 제한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오픈 플로어 구조를 선택해 밝고 넓은 공간감을 확보했다. 그리고 침실에는 개폐가 가능한 대형 유리문을 설치해, 필요에 따라 공간을 분할하고 거실로 닿는 채광을 방해하지 않도록 연출했다. 또, 거실에선 아늑하게 쉴 수 있는 소파와 벽걸이 TV, 따뜻한 벽난로가 눈에 띈다.

5. 전/후: 침실

마지막으로 화사하고 밝은 침실을 둘러보자. 나무의 풍부한 색감을 그대로 살린 목재로 침대 프레임과 헤드를 장식했으며 거실과 이어지는 문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룬다. 공사 이전에 남아있던 지저분한 벽돌자국은 모두 없애고 깔끔한 화이트 톤의 벽으로 공간을 밝혔다. 눈부신 아침 햇살을 위한 얇은 레이스 커튼과 새하얀 벽이 보기만해도 편안하고 기분 좋은 침실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다른 침실 인테리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눌러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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