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드는 스타일리쉬한 싱크대 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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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를 그저 물이 나오고 식기구를 보관하는 용도로만 취급한다면 크나큰 오산이다. 스타일리쉬한 주방, 나아가 돋보이는 실내 전체 분위기를 위해서라면 평범한 싱크대로는 부족하다. 그러나 맞춤형은 하부장을 구입하기에는 '괜찮다 싶으면' 예산이 150~300만 원은 훌쩍 넘어버린다. 

방수성에 특히 신경 써야 하는 자재 선택과 배관 시공 등 까다로운 작업이 많다고 꼽히는 싱크대 가구. 셀프로 도전하기에는 무리일지 걱정된다면 이번 튜토리얼을 참고해 보시길. 뼈대 제작부터 도색까지 내 손으로 완성하는 싱크대 하부장, 바라다봄 스튜디오가 경험하고 제안하는 몇 가지 팁을 통해 익혀보자.

기본 작업

먼저 뼈대를 세우고 지지대를 형성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추후에 수전 쪽으로 옮겨야 할 때 싱크볼 무게를 무시하지 못한다는 것. 뼈대를 세우는 기초 작업부터 최대한 수전과 가까운 곳에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상판 제작

모서리마다 틀어지지 않도록 고정해준 뒤, 상판을 제작하여 올린다. 싱크볼이 들어갈 개구부도 마련해 주고, 서랍을 위한 칸막이도 제작한다. 삼나무 집성목을 30T 주문하여 제작한 상판을 전기 타카로 이어붙인 모습이다.

스테인 작업

우드 스테인을 한 번 칠한 모습. 최종적으로는 깊이감 있는 컬러를 위해 두 번 덧칠했는데, 지나치게 어두워지는 색상을 경계하고 싶다면 두 번이 딱 적당한 횟수라고, 스튜디오 바라다봄은 밝혔다. 나아가 스테인을 칠하기 전에 상판에 벌어진 틈새가 있다면 필러를 이용하여 꼼꼼히 채워줄 것, 스테인을 덧칠할 땐 한 번 칠하고 마른 뒤에 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스테인은 페인트 매장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붓보다는 스펀지가 자국을 남기지 않고 작업 속도도 높여주므로 효율적이다.

원목 상판

싱크대의 맞은편 아일랜드 테이블도 싱크대와 형제처럼 제작했다. 자재와 도색까지 함께하여 세트 같은 주방 가구가 되었다. D.I.Y 가구 제작용으로 빈번하게 쓰이는 삼나무 원목은 건조가 빨라 수분에 강하고 벌레 방지에 효과적인 특유의 나무 향을 지녔다. 

배관 시공

스테인 작업 이후로는 바뉘시를 꼼꼼하게 발라 방수 효과를 더했다. 수전 위치로 제작한 가구를 이동한 뒤, 수전에 맞춰 파이프를 연결해준 모습. 

문짝 제작

문짝과 서랍장 앞면도 직접 제작했다. 가구에 연결하는 작업에서는 먼저, '보링비트'라는 드릴을 사용하여 경첩을 달 때 필요한 동그란 구멍을 뚫었다. 이때, 구멍의 간격을 정확히 조절해야 문짝이 삐뚤어지지 않고 여닫기가 매끄러워진다. 이 구멍에 경첩을 넣고 나사로 고정하면 문짝 완성.

젯소

이 가구는 MDF(건축용 중질 섬유판)로 제작한 하부장이므로 재질 특성상 바로 페인트를 칠하면 흡수가 너무 빠르다는 특성을 지녔다. 따라서 프라이머 역할을 하는 젯소를 발라주었다. 도색 결과로 균일하고 매끈한 표면을 원한다면 젯소 과정은 필수. 

페인트

롤러를 이용하여 방수 처리된 그레이 페인트를 칠했다. 적당한 광택이 도는 벨벳광 페인트가 물이 많이 닿는 주방이나 욕실에서 탁월하다. 문짝과 서랍 표면까지 꼼꼼히 칠해 도색 작업을 마무리한다.

손잡이

온라인 DIY 쇼핑몰에서 구매한 문고리는 스테인으로 노릇하게 구웠다. 동그랗고 묵직한 이 손잡이는 상판과 비슷한 질감으로 완성되어 시크한 하부장 표면에 깜찍한 인상을 더하는 소재가 되어주었다.

완성 모습

조명, 선반, 벽타일을 붙여 완성도를 높인 싱크대의 모습이다. 시크한 듯 부드러움이 감도는 벨벳광 그레이 페인트가 원목과 만나니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경쾌한 조명을 더해 북유럽 스타일 싱크대 하부장을 완성했다. 

함께 참고해 볼 아이디어 북을 통해 D.I.Y. 주방 하부장 도전의 완성도를 높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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