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자닌의 실용성과 북유럽의 멋. 모두를 잡은 아파트

J. Kuhn J. Kuhn
流動flow, 耀昀創意設計有限公司/Alfonso Ideas 耀昀創意設計有限公司/Alfonso Ideas Soggiorno in stile scandina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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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대비 거주 공간이 부족한 도심 주택지의 인테리어 아이디어는 나날이 섬세해지고 치밀해진다. 최소한의 면적에 최대한의 쾌적함과 효율성을 살리기 위해서, 공간은 더욱 정교하게 분할되고 날카롭게 구성되어야만 한다. 높아진 대중들의 심미안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세련된 스타일 역시 도심 속 소형 공간의 주 소비층인 젊은 세대를 공략하는 주요 전략 중 하나다.

오늘 소개할 인테리어 프로젝트는 타이베이 베이토우 (Beitou) 지구에 자리 잡은 메자닌 구조의 소형 아파트다. 메자닌이라는 단어에서 예상할 수 있듯, 천장이 높은 편인 단층 아파트를 수직 분할하고 공간을 어긋나게 배치함으로써 각 층의 높이를 나누는 대신 공간을 넓어 보이도록 연출한 집이다. 여기에 결합한 북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는 실용적인 공간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캐주얼한 아름다움을 전면으로 드러내고 있다. 입체적인 레이아웃과 산뜻한 캐주얼 스타일이 가득한 보금자리. 타이베이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ALFONSO IDEAS에서 작업한 신개념 메자닌 아파트를 만나보자.

입체적인 메자닌 구조

메자닌 구조의 가장 큰 단점은 주어진 공간을 탄력 있게 만들어 입체적으로 재구성하되, 각 공간 사이의 부드러운 유기성을 유지해 편안한 시선을 만들어 준다는 점이다. 디자이너는 주방과 거실, 다이닝 공간을 하나로 묶어 시원하게 오픈하고 맞은편 공간을 반 층 정도로 올린 후 두 개의 침실을 배치했다. 그 안에서 아담한 거실의 윤곽을 그리며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은 따스한 웜톤의 우드 벽과 소파 측면을 감싸는 작은 날개벽의 몫이다.

공간 낭비 없이 효율적이고 세련되게 꾸민 메자닌 인테리어 7가지 사례를 여기에서 소개한다.

탁 트인 LDK 오픈 레이아웃


생동감이 느껴지는 북유럽 스타일

인테리어는 북유럽 스타일을 기본 컨셉으로 잡아 심플하며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방향으로 디자인했다. 사용한 색조는 제한적이지만 밝은 톤의 목재를 사용하고 베이지와 화이트 컬러를 매치해 전체적으로 신선하면서도 산뜻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거실 중앙에는 간결한 가구 구성과 색채가 자칫 단조롭게 느껴지지 않도록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커피 테이블과 디자인 벽 포인트가 균형을 맞춰 준다. 굴곡 없이 편안하게 흘러가는 듯하면서도 한 번씩 포인트로 즐거움을 주는 공간. 지루하지도 어수선하지도 않은 안정적인 유쾌함이 감도는 집이다.

산뜻한 소품 및 장식들

편안한 이미지로 남는 주방 디자인

화이트로 통일한 소형 주방은 미니멀한 라인을 곧게 이어나가기 때문에 시선이 걸리는 부분 없이 매끄럽게 외부로 흘러나가는 편이다. 넓게 트인 개구부를 통해 햇빛이 밖에서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동시에 시선은 안에서 저 멀리로 편안하게 당겨진다. 콤팩트한 주방이 시각적인 압박감 없이 편안하고 여유롭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마음을 녹이는 사랑스러운 소품들

사랑스러운 이미지

큰 장식이나 화려한 색채가 없는 이 집의 장식 효과를 살리는 것은 작고 아기자기한 멋의 작은 장식과 소품들이다. 심플한 화이트 앤 우드가 바탕이기에 작은 액자나 화분, 장식품과 스탠드 등도 제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낼 수 있었다. 귀여운 소품들 속에서 중심을 차지하는 패브릭 소파와 쿠션의 조합도 이 공간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는 데 한몫한다.

아래에서 위를 바라본 모습

공간감이 이어지는 계단 디자인

거실 벽 면 뒤쪽으로는 두 개의 침실이 있는 메자닌 공간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이어진다. 1층과 2층은 약 반 층 정도의 높이로 분리되어 있으며 계단의 표면을 바닥과 같은 소재로 마감해 자연스럽게 1층 공간이 벽 속으로 이어지는 공간감을 표현했다. 계단의 폭이 좁은 편이지만 그 길이가 짧고 가파르지 않으며 1층에서 2층의 전면이, 2층에서도 1층의 전면이 한 시야에 담기기 때문에 답답한 이미지나 불안감이 들 염려는 없다.

계단의 끝, 장식 포인트

계단의 끝에는 전면을 차지하는 큰 개구부와 금속 느낌의 인더스트리얼 스타일 램프가 자리 잡고 있다. 천장의 높이가 낮은 대신 천장이 바닥에서부터 큰 규모로 이어지기 때문에 프렌치 발코니와 같은 느낌도 연출된다.

시선을 들어 선명한 포인트로 청량한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그림 장식에 주목해 보자. 계단과 복도 안에서 결정적인 장식 포인트 역할을 하는 이 그림은, 측면으로 이어지는 침실 인테리어에서도 색감을 이어가며 공간 간의 통일감을 높인다.

실용성과 멋, 모두를 챙긴 인테리어

책상과 침대로 간결하게 구성한 첫 번째 침실의 모습이다. 거실과 비슷한 이미지의 화이트 앤 우드를 기본 바탕으로 잡았으며 노란색과 파란색을 절묘하게 믹스 매치해 산뜻한 분위기와 생동감을 높였다. 메자닌 구조의 특성상 천장이 낮지만 벽면에 오차 없이 맞춰 넣은 매립형 수납장이 있기에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플랫한 이미지와 깔끔한 맞춤형 가구 구성, 이 두 가지가 이 침실의 세련된 스타일을 유지하는 탄탄한 기반이다.

세련된 도시 감성 그대로를 담은 복층 주택 디자인. 자세한 모습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 보자.

시선이 위로 당겨지는 세심한 디자인

통통 튀는 원색 계열의 포인트 없이 차분한 컬러만을 흐르듯이 매치한 또 하나의 침실은 단아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감도는 공간이다. 디자이너는 이 방의 창문을 가구 끝 선에 맞춰 시작해 천장 끝까지 과감하게 이어지도록 디자인함으로써 천장이 실제보다 훨씬 높아 보이는 효과를 냈다. 전체 공간을 바라볼 때 시선이 창문에 맞춰 높이감을 잡는다는 점을 활용해, 간단한 착시 효과로 공간감을 절묘하게 위아래로 잡아 늘이는 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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