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구성에 세련된 감각이 살아 있는 단독주택

Juhwan Moon Juhwan Moon
Casa do Vale, FRARI - architecture network FRARI - architecture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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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자신이 꿈꾸는 집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까? 물론 이미 주택시장에 완성되어 나온 수많은 집 중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고르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보고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는 건 어떨까? 비록 시간은 걸릴지 몰라도 어느새 꿈꾸던 미래의 집이 점점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오늘 기사는 해외 단독주택 건축 사례를 소개해, 한국의 주택과 다른 새로운 영감을 주고자 한다. 오늘의 집은 건축, 도시계획부터 인테리어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포르투갈의 건축가 FRARI – ARCHITECTURE NETWORK에서 설계한 단독주택이다. 기사를 읽어보고 유용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

차분한 분위기의 주택 외관

오늘의 집은 낮은 단층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다. 장방형의 건물 대지에 맞춘 평면과 더불어, 사진 속 건물의 남쪽 외관은 개구부에 다양한 리듬감을 부여했다. 포르투갈의 강렬한 햇빛과 자외선을 차단하고,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지붕을 앞으로 길게 낸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든 약 30m 길이의 입면에는 수평의 느낌이 더욱 살아나며, 대부분 설비는 바닥에 메워 깔끔하게 외부 디자인을 마무리했다.

아늑하고 쾌적한 욕실 디자인

오늘 소개하는 프로젝트에서 가장 흥미로운 공간은 바로 욕실이다. 누구든 아침에 일어나 볕이 잘 드는 공간에서 푸른 식물을 바라보며 편안한 마음으로 목욕하고 싶지 않을까? 오늘의 집에선 재료도 매우 신중하게 선택했다. 이러한 결정이 충분한 밝기와 정제된 공간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자연광은 실내의 벽에 반사되고, 안뜰을 향해 난 창문은 지속해서 야외 환경을 보여준다. 실내와 실외의 관계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디자인이 주는 매력도 느낄 수 있다. 깨끗하고 편리한 실내와 조용한 풍경이 만드는 관계가 인상적인 공간이다.

평온한 분위기와 고요한 외관

평평한 대지에 지은 오늘의 집은 조용하고 평온한 분위기 속에 고요한 모습으로 자리 잡았다. 하얀색으로 마감한 외관과 더불어 직선 형태의 단순한 디자인은 현대적인 감각을 보여주며 정제된 분위기를 완성한다. 적은 것이 더욱 많은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모던 디자인의 격언(Less is more)은 바로 이런 집에 적용된다. 하늘과 맞닿은 평지붕의 선이 깔끔한 인상을 남긴다.

조형미를 극대화한 디자인

오늘의 집이 있는 대지의 특징은 계곡 근처에 지어 아름다운 경관을 담아낼 수 있다는 점이다. 사진 속 공간은 집에 도착한 사람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현관이다. 현관 부는 추상적인 디자인을 강조해 계획하고, 외벽을 하얀색으로 마감했다. 덕분에 빛과 그림자가 만드는 다양한 표정을 드러내 조형성을 느낄 수 있다. 그럼 깔끔한 외관을 살펴보았으니 안으로 들어갈 차례다.

북쪽 계곡을 향한 안뜰

건축가는 계곡이 있는 북쪽을 향해 안뜰을 만들었다. 이곳에서 거주자는 계곡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시 창을 통해 풍경을 건물 내부 깊숙이 끌어들인다. 계곡을 향해 완전히 열린 집의 평면과 더불어 안뜰은 반 외부공간으로 구성했다. 기둥과 지붕이 있는 공간이지만, 언제든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지붕에 천창을 내 환하게 공간을 밝힌다. 현대적인 디자인이 자연 속으로 스며드는 독특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만약 안뜰이 돋보이는 한국의 집이 궁금하다면 여기 기사를 읽어 보자.

두 부분으로 나눠 구성한 평면

집은 기능에 따라 두 부분으로 나눠 구성했다. 우선 주인 세대가 머무는 영역과 손님이 사용할 수 있는 영역으로 나뉜다. 그리고 다시 각각의 영역은 거실, 주방, 설비실 같은 서비스 공간과 사적인 방으로 구성된다. 사진 속 공간은 커다란 두 영역을 통합하는 공간이다. 모든 공간은 계곡을 향해 열려 있으며 넓고 밝은 덕분에 주변 환경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한다. 원목을 사용한 식탁과 수납장에, 옅은 색조의 바닥재로 공간을 꾸미고 하얀색으로 벽을 완성했다. 중성적인 색채가 부담감 없는 인테리어를 만든다. 신중한 재료 선택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자연광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화이트 인테리어 주방

계곡을 향해 배치한 주방은 남쪽 현관과 만난다. 자연광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만큼, 공간을 밝고 환하게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의 집에서 주방은 하얀색으로 꾸몄다. 아일랜드 키친으로 조리대를 구성하고 벽에는 붙박이 형식의 수납장을 마련했다. 창을 통해 들어온 자연광은 하얀색 가구와 벽 표면에 반사되며 공간을 환하게 밝힌다. 주방 실내 디자인 전체에 하얀색을 사용한 만큼, 단조롭게 느껴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쓴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짧은 시간에 깊은 인상을 남기는 복도

마지막으로 살펴볼 공간은 집의 복도다. 복도는 이동을 위한 공간으로 긴 시간 머무는 경우가 드물다. 그래서 복도 디자인은 짧은 시간에 깊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의 집은 복도에 전체 디자인을 함축적으로 나타냈다. 틈새 공간이지만 나무문과 함께 하얀색 벽 등 다른 공간에서 사용한 재료를 다시 활용했다. 같은 재료를 사용한 만큼 전체 공간 속으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이렇게 이동을 위한 공간인 계단, 복도에 관한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 링크를 따라가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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