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유용한 생활 속의 꿀팁

Park Eunji Park Eu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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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못하게 닥치는 일들이 많다. 핸드폰이 물에 빠지거나 냄비에 찌든 기름때가 빠지지 않아 짜증나는 경우, 혹은 몇 번 입지도 않은 옷에 얼룩이 묻어 지워지지 않는 경우, 또 칼에 손을 베이거나 화상을 입는 등 우리의 일상은 이렇게나 사건사고의 연속이다. 하지만 생활의 지혜만 있다면 이처럼 짜증을 유발하는 사소한 상황들을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지금부터 알아두기만 해도 일상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팁들을 소개하니 살림을 하는 사람이라면 필독을 추천한다.

옷에 묻은 얼룩 지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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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여기저기서 묻는 이물질에 옷이 오염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게중에는 빨래만으로는 쉽게 지워지지 않는 자국들이 있는데 지금부터 갖가지 얼룩들을 지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옷에 커피얼룩이 남은 경우에는 먼저 비누나 주방세제를 묻혀 비빈 후 식초를 골고루 뿌린 다음, 따뜻한 물에 헹궈주도록 하자. 혹시 넘어지거나 다쳐 핏자국이 옷에 묻었을 땐 곧바로 찬물빨래를 해야 깨끗하게 지워낼 수 있다. 따뜻한 물은 혈액을 응고시키므로 금물! 와인이 옷에 묻었을 땐 의외로 와인으로 지우는 방법이 있다. 레드와인으로 남은 얼룩은 화이트 와인을 묻혀 비빈 후 헹궈내면 깨끗하게 지워진다. 아이들이 묻히기 쉬운 크레파스는 자국 위에 흰 종이를 대고 다림질을 하면 흰 종이에 파라핀이 스며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렛의 경우엔 지방이 많아 물로 잘 지워지지 않는다. 이땐 먼저 초콜릿이 묻은 부위를 젖은 타올로 적신 후 벤젠을 발라 살살 두드린 다음 중성세제로 세탁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줄어든 니트 늘리기

가을, 겨울 사랑받는 니트는 빨래를 잘못 할 경우, 혹은 몇 번 입다 보면 꽉 줄어들어 형태와 핏이 망가진다는 단점이 있다. 버리기도 아까운 니트. 복구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니트를 처음과 같은 상태로 돌려주는 세탁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미지근한 물에 린스를 넣고 거품을 내어 풀어주도록 하자. 그 후에 줄어든 니트를 넣고 10분에서 20분 정도 담궈둔 후 손으로 살살 니트를 당겨 늘려주어야 한다. 그 다음엔 헹구지 않은 상태에서 형태가 손상되지 않도록 짜지 않고 꾹꾹 눌러 탈수를 시켜주는데 이 과정에서 니트의 형태가 결정되니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이렇게 늘린 니트는 그늘에서 잘 말린 후 입어주면 된다.

핸드폰 침수시 응급대처

날씨가 더워질수록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그럼 당연히 한 몸과도 같은 우리의 스마트폰의 침수 위험도도 같이 늘어나는 법! 물에 빠진 스마트폰은 잘못 대처할 경우 메인보드 손상으로 이어져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건너는 수가 있다. 그럼 지금부터 일상생활에서 핸드폰을 침수시켰을 때 빠르게 응급처치를 하는 방법들을 알아보자. 스마트폰이 침수되었을 때는 가능한 빨리 물에서 꺼내 배터리를 분리하도록 한다. 전원이 켜져 있는 경우에는 즉시 꺼야하며 자동으로 꺼진 경우에는 절대 켜보지 않도록 하자. 유심과 펜, 배터리 등 가능한 모든 요소들을 분리한 후 물기를 닦아내고 건조 과정을 시작해야 하는데 이 때 순수한 물이 아닌 바닷물이나 콜라, 커피 등에 빠트린 경우엔 과감하게 흐르는 물로 씻어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고 잘 털어낸 핸드폰은 절대 드라이기 등으로 열을 가하지 말고 최소 24시간 이상 자연건조를 시켜주도록 하자. 유입된 액체의 양에 따라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으며 충전은 내부가 완벽히 마른 후 해야 고장이 없다. 이처럼 응급처치를 한 후 정상적인 작동이 가능하다고 해도 시간이 될 때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부품 부식 확인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베이킹소다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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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소다는 100% 탄산수소나트륨으로 이루어져있으므로 지방을 분해하는데 효과가 좋아 천연 만능세제로 활용하기 좋다. 주방 식기의 찌든 때나 카펫을 청소할 때, 기름때가 낀 가스레인지 청소는 물론 안전한 성분 덕에 과일의 농약을 세척하는데도 자주 쓰인다. 빨래시에 표백제 대신 사용하면 색을 선명하게 해주고 신발 안에 뿌려두면 발냄새를 제거해주니 그야말로 만능이라 할 수 있다. 또 시간이 오래되어 변색된 은을 쿠킹호일에 올려두고 베이킹소다를 넣고 끓인 물을 뿌려주면 원래의 색을 찾아줄 수 있다. 양치질을 할 때 치약 위에 살살 뿌리면 입냄새를 제거하는 효과도 크니 베이킹소다는 살림을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집에 구비해둬야 할 필수품이다.

쌀뜨물 활용하기

베이킹소다와 마찬가지로 식사를 차릴 때 나오는 쌀뜨물도 생활 전반에 활용도가 높아 버리지말고 잘 보관해두면 좋다. 잘 닦이지 않는 기름때를 씻어내는데도 효과적인데, 쌀뜨물을 큰 그릇에 담아두고 설거지 할 그릇을 잠시 담가두면 세제 없이도 깨끗하게  기름 때를 닦아낼 수 있다. 김치나 생선을 밀폐용기에 담아 냄새가 배였다면 쌀뜨물을 넣고 하루, 이틀 정도 두면 냄새를 없앨 수 있다. 또 쌀뜨물은 훌륭한 화분 영양제가 될 수 있는데 화분에 쌀뜨물을 주면 물을 주는 효과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찌개나 국을 끓일 때 쌀뜨물을 육수로 활용하는 것도 감칠맛을 더하는 방법이다. 특히 김치찌개나 된장국을 끓일 때 쌀뜨물을  활용하면 국물 맛이 한 결 구수해지고 감칠맛이 더할 수 있다.

난방비 절약

난방비의 지출은 날씨가 추워지는 가을을 시작으로 겨울에 절정을 이룬다. 가을 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1월부터 꽃샘추위가 끝나는 3~4월까지 거의 반년을 지출하게 되는 난방비. 지금부터 난방비를 아끼는 몇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일단 집 안에서는 될 수 있으면 양말과 내의를 착용하여 체온을 올리는 습관을 들이자. 속옷과 런닝만을 입고서 춥다며 난방을 트는 습관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좋지 않다. 마찬가지로 난방을 할 때는 창문의 단열에 신경을 써야하는데 문과 창문을 정확하게 닫았는지 확인하고 커튼이나 단열재를 통해 이중 단열을 하는 것이 실내공기를 따뜻하게 유지시키기 위한 팁이다. 보일러는 반드시 사람이 있는 시간에만 가동하도록 하고 많이 추운 날씨가 아니라면 취침 한시간 전부터 가동하는 것이 절약을 위해 좋다. 전기장판이나 각종 온열기의 경우에도 꼭 사용할 때만 켜두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이 습관은 화재 예방을 위해서도 추천한다. 여름에 많이 사용하는 에어컨은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전기세 폭탄을 맞을 위험이 있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낮은 실내공기가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창문을 확실하게 닫은 후 키고 공기가 차갑게 식은 후에는 전원을 끄고 선풍기를 이용하는 것이 전기세 절약에 큰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응급처치

예기치못한 사고에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응급처치나 대처방안들을 확실히 알아두도록 하자. 예를 들어 아이가 먹어선 안될 방부제 같은 물질을 먹은 경우에는 가급적 빨리 손가락을 넣어 토하게 하고 병원으로 갈 수 있도록 한다.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거나 큰 상처를 입어 피가 멈추지 않을 때의 처치 방법 또한 알아두면 좋다. 화상을 입었을 때에는 우선 차가운 물에 상처를 20분 이상의 오랜 시간 식히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놀란 마음에 세게 압력을 가해 잡는 것은 더 큰 고통과 흉터를 유발하므로 주의하도록 하자. 상처를 입어 과도한 출혈을 보일 때에는 붕대 등으로 단단하게 감아 압박 지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경미한 출혈에 압박지혈을 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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