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예술로 아름답게 완성된 공간 7

Boa Song Boa Song
陽だまりの家, 有限会社 宮本建築アトリエ 有限会社 宮本建築アトリエ 에클레틱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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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주거 공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특히 인테리어 컬러와 소재, 디자인 등 물리적인 변화 없이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드라마틱한 풍경을 연출해내는 자연의 빛은 인테리어의 숨은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풍부한 빛의 공급과 조명의 적재적소 배치에 따른 다양한 분위기 연출은 우리가 집에서 심리적 안락감을 느끼는 데 크게 기여하므로, 그 아름다움만큼이나 주거 요소로서의 중요도도 높다. 오늘 Homify에서는 풍부한 자연 채광과 적절한 조명의 설치로 매력을 더한 집, 빛의 예술로 아름답게 완성된 공간 7선을 소개한다. 

1. 화이트 컬러로 리노베이션한 주택

밝고 환한 화이트 컬러를 메인으로 리노베이션한 단독 주택이다. 곳곳에 기존 주택의 기둥을 그대로 남겨두어 예전의 정취가 남아있는 집은 미색이 섞이지 않은 완벽한 화이트 컬러로 전체 시공되었다. 옛 주택의 기둥과 골조가 군데군데 드러나 있으면서 화이트로 마감해 갤러리처럼 연출되어 예술성도 느껴진다. 개방적인 LDK(Living-Dinning-Kitchen) 구조로, 거실을 중심으로 베란다와 주방에 면한 개구부를 통해 자연의 빛이 사방에서 들어와 밝고 투명한 분위기를 완성하였다. 이 집의 인테리어는 여기에서 좀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2. 빛의 그라데이션이 아름다운 곡선형의 집

일본의 건축사무소 Fujiwara-Muro Architects는 독특한 벽의 구조를 고안해 자연 채광의 효과를 톡톡히 보는 집을 건축했다. 부채꼴 모양의 부지 위에 곡선형으로 지어진 이 집의 비밀은 벽에 있다. 일반적인 단일한 벽이 아닌, 여러 겹의 벽을 층층이 세워 독특한 외관을 가지고 있는 이 집은, 여러 겹의 벽 틈으로 긴 창문을 시공해 이를 통해 자연의 빛을 흡수하도록 설계되었다. 사진 속 LDK 공간은 루버 형태의 벽이 곡선을 그리듯이 설치되어 햇빛이 은은하게 들어온다. 내부는 벽을 통한 공간 구분 없이 곡선형의 부드러운 느낌의 가구를 자유롭게 배치해 공간적으로도 답답함 없는 여유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드라마틱하게 아름다운 빛의 그라데이션이 드리운 거실, 나른한 오후 소파에 파묻혀있다 무심코 낮잠이 들어버릴 것 같은, 따뜻하고 환상적인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3. 부드러운 커튼 패브릭으로 고급스럽게 연출한 인테리어

지은 지 36년이나 된 목조 주택을 리노베이션하여 새롭게 탄생한 이 주택은 빛의 예술을 심플하고 뚜렷하게 보여준다. 집의 구석구석과 LDK, 복도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운 빛의 음영이 집을 장식해 밝고 고요한 박물관과 같은 평온함을 선사한다. 미니멀하고 세련된 공간은 40년 가까이 된 주택을 리노베이션했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모던하다. 특히 백미는 천장에서 사뿐하게 내려오는 시어 패브릭의 커튼으로, 넓은 개구부를 통해 들어오는 자연의 빛이 얇고 하늘하늘한 질감의 패브릭 커튼을 통과해서 실내로 들어와 공간에 부드러움을 더한다. 

공간에 어울리는 커튼 선택법에 대한 팁을 여기 기사를 통해 살펴보자.

4. 온화한 햇빛이 감싸는 양지의 집

일본의 건축업체 有限会社宮本建築アトリエ 가 설계한 이 집은 전면 유리가 온화한 빛을 머금어 부드럽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모던하고 세련된 직사각형의 외관과 전면 유리로 시공된 집은 전면 유리와 함께 설치한 얇고 섬세한 소재의 커튼을 통해 부드러운 빛을 받아들인다. 따뜻한 양지에 자리잡아 온기가 풍부한 이 주택에서 하루를 보낸다면 시시각각 변하는 빛의 그림자를 감상하느라 지루해질 틈이 없을 것 같다.

5. 유리벽을 통해 햇살이 쏟아지는 집

이번에는 큰 창문을 넘어, 벽 자체를 유리로 시공한 다소 과감한 구조의 공간이다. 영국의 건축가  HUDSON ARCHITECTS는 2층으로 설계한 단독주택의 1층 거실에서 곧바로 연결되는, 완벽한 광합성과 휴식을 위한 이 놀라운 공간을 마련했다. 공간의 삼면이 모두 유리벽으로 시공되어 실외와 다름 없는 풍부한 자연 채광은 몸을 내맡기고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초록의 야외 풍경에 둘러싸여, 적당한 그늘과 풍부한 햇빛을 즐길 수 있는 이 공간은 비가 오는 날이나 눈이 펑펑 쏟아지는 겨울에도 그 진가를 발휘한다. 벽면을 유리로 시공했을 뿐인 단순한 아이디어지만 결과적으로 너무나 멋진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천장의 까만 동그라미는 해가 진 후의 시간을 위한 조명으로 모든 시간, 모든 계절에 머물 수 있도록 최적화되었다.

6. 간접 조명으로 연출한 갤러리같은 집

지금까지는 창문을 통해 자연의 빛을 흡수하는 아름다운 집들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개구부가 보이지 않는 모던하고 세련된 집을 살펴보자. 주택 내부는 현대미술 갤러리처럼 넓은 여백의 공간이 매력적인데, 창문이 없다고 해서 어둡거나 차갑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이유는 뭘까. 비밀은 다양한 간접 조명의 설치에 있다. 천장에 규칙적으로 설치된 매립형 조명, 그리고 공간 곳곳에 놓여진 노란빛의 둥근 조명이 벽면과 바닥처럼 공간의 넉넉한 여백을 비추어 아름다운 그라데이션을 만들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밤이면 그 정취가 더욱 드라마틱하고 세련될 것이다.

7. 낮과 밤을 위한 빛이 모두 있는 침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집은 자연 채광과 조명을 고루 활용한 아름다운 침실이다. 원목 바닥과 화이트 톤으로 마감한 천장과 벽면으로 심플하고 간결하게 완성한 침실의 하이라이트는 천장 한쪽에 길게 난 창문이다. 천장에 창문이 있어서 오후의 파란 하늘과 까만 밤하늘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면, 이 집은 천장의 일정 면적을 창문으로 시공해 단열과 안전같은 실제 생활의 리스크를 줄이면서 그 로망을 충족시킨다. 사진에서 보듯 길다란 천장의 창문 밖으로 초록의 나뭇잎들이 보여 평화로운 시야를 선사한다. 맑은 날 좁고 긴 창문을 통해 너무 과하지 않게 은은히 빛이 비추어들어오는 침실에서 드는 낮잠은 너무나 달콤할 것 같다. 또한 벽면 상단의 벽부등으로 간접 조명을, 침대 양옆의 노란 불빛의 작은 스탠드를 배치해 밤에도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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