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분위기가 눈길을 끄는 아파트 인테리어

Juhwan Moon Juhwan Moon
homify 모던스타일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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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도 유행을 타지만 집도 유행을 탄다. 더군다나 빠르게 유행이 바뀌는 오늘날 그 흐름을 맞춰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불과 10년 전에 지은 아파트마저도 지금 보면 촌스럽게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물론 대체로 집은 옷과 비교하면 수명이 긴 편이다. 하지만 집은 옷처럼 쉽게 버리고 다시 새 옷을 사 입듯 할 수 없다. 이는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전문가의 도움이 꼭 필요하기 때문인데, 인테리어를 새로 꾸미거나 약간의 구조를 변경하는 대안을 모색할 수 있다.

오늘 기사에서 소개하는 집은 이제 열다섯 살이 되는 아파트 인테리어의 변신이다. 2000년대 초반 유행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새로 꾸며 화사한 분위기가 눈길을 끄는 집이다. 4인 가족을 위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84.8㎡(약 25평) 규모 아파트를 디자인스튜디오 림에서 꾸몄다. 하얀색을 바탕으로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간접 조명과 원목의 느낌을 살려 시각적 편안함을 더한 디자인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그럼 오늘의 집을 찾아가 보자.

프레임 안에 갇힌 인상의 변신 전 거실

homify의 현대 , 모던

오늘의 집은 베란다를 확장하지 않은 기본 구조를 가진 아파트다. 그래서 베란다 확장에서 생길 수 있는 단열과 누수 문제에서 벗어난다. 변신 전 거실은 주로 나무 무늬로 장식된 것이 보인다. 특히 벽과 천장이 만나는 몰딩, 벽과 바닥이 만나는 걸레받이를 벽과 다른 나무 색깔로 꾸민 탓에 프레임 안에 갇힌 인상을 준다. 게다가 처음 입주 시 천장에 설치한 조명도 중압감을 느끼기 쉬운 모습이다.

산뜻하고 화사한 분위기가 눈길을 끄는 거실

homify 모던스타일 거실

변신을 마친 거실은 산뜻하고 화사한 분위기가 보는 이의 눈길을 끈다. 우선 바닥을 밝은 색조의 마루로 교체하고 베란다와 통하는 창틀을 흰색으로 바꿨다. 더불어 밝은 느낌을 살리는 것은 걸레받이와 몰딩의 처리 방법이다. 이전에는 프레임에 갇힌 느낌을 줬던 마감재를 전부 흰색의 벽과 천장의 색과 맞춰 디자인했다. 무거운 분위기를 내던 천장 조명은 군더더기 없이 단순한 형태를 선택해 깔끔한 기분을 더한다. 

칙칙한 느낌의 변신 전 주방

homify의 현대 , 모던

이번에 살펴볼 공간은 거실 반대편 주방이다. 주방 설비도 거실과 마찬가지로 변신 전에는 나무 무늬를 주로 사용했다. 물론 조명을 끈 탓도 있지만, 밝은 빛이 주방 베란다를 통해 들어옴에도 불구하고 칙칙한 느낌을 피할 수 없다. 입주 당시에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여겨지던 디자인도 이제는 낡아 전체적으로 무거운 기분이 든다. 그럼 주방은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까?

구석구석 밝게 빛나는 주방 인테리어

homify 모던스타일 거실

주방 조리대와 선반은 큰 틀은 유지하되 깔끔한 디자인으로 교체했다. 그리고 다른 공간의 디자인과 맞춰 흰색으로 꾸몄는데, 베란다를 통해 들어온 자연광이 주방 구석구석을 환하게 밝힐 것이다. 주방을 밝히는 아이디어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조명 사용으로 이어진다. 조리대 위의 선반은 안쪽에 간접 조명을 설치하고, 식탁이 놓일 공간 위에는 은은한 나무 질감을 한껏 살린 디자인 조명을 달았다. 모던한 분위기 속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이 집 주방의 특징이다. 그럼 따뜻함이 느껴지는 모던 주방은 어떻게 꾸밀 수 있을까? 여기 링크에 해답이 있다.

부드러운 파란색이 시원한 부부 침실

homify 모던스타일 거실

부부 침실은 베란다와 접한 모습으로, 침실과 베란다 사이에 문턱이 없어 쉽게 드나들 수 있다. 침실 벽은 가족의 공동 생활공간과 달리 방에서 생활할 부부의 취향에 맞춰 파란색 계열로 꾸몄다. 부드러운 파란색을 활용해 시각적인 부담감을 덜어주고 사용자의 개성을 공간에 반영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다. 화사한 느낌을 살려 침실을 아늑하게 꾸미는 방법은 여기 기사를 참고해 보자.

깔끔한 마감이 돋보이는 욕실

homify 모던스타일 욕실

다음에 찾아간 공간은 욕실이다. 욕실은 항상 물이 닿는 공간인 만큼 깔끔한 마감이 중요하다. 그리고 놓칠 수 없는 것은 위생적인 분위기다. 오늘의 집은 석제 타일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욕실을 꾸몄는데, 오랜 시간 견고하게 물에 버틸 수 있다. 최근 아파트 리모델링 사례를 보면 욕조를 뜯어내고 샤워부스를 설치하는 집이 많다. 하지만 오늘의 집처럼 단순히 욕조를 교체하고, 기본 구조에 충실한 것도 공사비를 절약하는 유용한 디자인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쾌적한 반외부 공간이 된 주방 베란다

homify 모던스타일 발코니, 베란다 & 테라스

주방 베란다를 촬영한 사진이다. 주방 베란다는 쓸모없는 물건을 쌓아두는 창고로 둔갑하기 쉬운 장소다. 그러나 조금만 신경 쓰면 쾌적한 반외부 공간으로 꾸밀 수 있는 곳도 주방 베란다다. 오늘의 집은 하얀색 인테리어와 맞춰 베란다도 깔끔하게 정리했다. 베란다에서도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끝에는 수납장을 만들어 불필요한 물건이나 계절성 용품을 단정하게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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