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동 블랙&화이트아파트 리모델링

J. Kuhn J. Kuhn
정왕동 32평 블랙&화이트 인테리어 , Old & New Interior Old & New Interior 모던스타일 미디어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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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리모델링을 결심한다면 바로 그 순간부터 끝 없이 많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자재부터 시작해서 스타일과 세부적인 디자인, 구조 변경, 컬러와 디테일한 부분까지. 무한한 가능성 만큼이나 실현하고픈 아이디어도 넘치지만 예산과 공간의 한계도 고려해야하는 상황에서 윤곽을 잡아내는 것조차 쉬운 일은 아니다. 이럴 때는 기존의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살펴보고 그 중 원하는 스타일로부터 이상적인 모델을 이미지화 해보는 작업이 효과적이다. 

오늘은 블랙&화이트를 테마로 모던 시크 스타일을 연출한 아파트 리모델링 사례를 소개한다. 국내 인테리어 디자이너 OLD & NEW INTERIOR에서 시공한 아파트로, 올드한 느낌을 주던 기존의 스타일을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밝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변신한 집이다.

 아파트 리모델링을 고민하는 당신에게 소개하는 정왕동 모던 아파트 before/after.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현관 before

리모델링 전 현관의 모습을 살펴보자.붉은 톤의 우드로 전체 프레임을 넣은 현관은 실제보다 좁아 보이는 것은 물론 답답한 느낌을 주는 경향이 있다. 트렌드에 뒤쳐진 구성으로 올드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현관이 어떻게 변신했는지는 뒤에서 소개하는 after 사진과 함께 다시 살펴볼 수 있다.

거실 before

중문을 지나 실내로 들어오면 거실과 내부 전체 동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 현관에서 봤던 붉은 톤의 우드몰딩을 여기에서도 볼 수 있다. 모든 면과 면이 만나는 라인을 그려내는 몰딩은 각 공간을 마치 큐브처럼 보이도록 하기 때문에 시각적으로는 공간감을 축소시키는 문제가 있다. 바닥과 복잡한 패턴이 들어간 벽지도 전체 인테리어를 어둡고 올드해 보이도록 하는데 한 몫 한다. 

주방 before

중문 왼편, 거실과 마주보고 있는 반대편에는 주방이 자리하고 있다. 가운데 공간과 동선을 넓게 확보하기 위해 주방은 한 쪽 벽면을 따라 피팅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주방 자체의 존재감을 축소시키는 문제로 이어졌다. 

다크브라운 톤의 우드를 사용한 주방은, 밝고 화사한 공간에서라면 따뜻한 안정감을 줄 수도 있었겠지만 전체적으로 톤이 낮은 인테리어와 매치되면서 더욱 무거운 느낌을 연출하고 있다. 

현관과 전실 after

리모델링 후 현관과 전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기존 신발장이 있던 자리는 벤치 디자인의 낮은 수납장으로 교체해 여백을 살리고, 편하게 앉아서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 했다.

정면에 보이는 신발장은 시공전 창고였던 자리이다. 창고를 허물어 전실을 확장하고 좌측에는 박스가 매입되어 있는 벽체를 만들어 거실과 현관을 분리했다.

거실 after

거실 중문을 열고 들어서면 시공 전과는 전혀 색다른 느낌의 새로운 공간이 한 눈에 들어온다.

베란다 문은 폴딩도어로 시공해 공간감을 확장하고, 벽과 천장, 바닥은 화이트로 마감해 깔끔한 모던 스타일을 연출했다. 침실 사이와 거실 벽 한 쪽 끝에 넣은 포인트 벽면은 단조로움을 없애고 세련된 느낌을 가미하는 역할을 한다.

같은 공간이라도 그 규모와 경계를 움직이는 폴딩도어는 시간, 계절, 사용 목적에 따라 변화를 줌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멈춰 있는 공간을 때로는 하나로, 때로는 둘로. 그리고 날씨가 좋은 날은 완전히 실외로 옮겨주는 마법 같은 유연한 움직임. 다양한 폴딩도어 아이디어를 여기에서 소개한다.

주방 after

주방 역시 올드하고 무거운 느낌을 벗어던지고 화사하고 도시적인 모습의 모던 스타일로 거듭났다.

시공 전 두짝 미닫이 샷시로 되어 있던 창소를 철거하고 가벽 시공후 한 쪽 여닫이 중문으로 마무리 했다. 그만큼 전체 주방 공간이 확장된 것은 물론 더욱 심플한 라인으로 깔끔한 정돈감을 더할 수 있었다.

거실로 향하는 방향으로는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전체 공간을 확장하는 동시에 주방 작업 동선을 효율적으로 정리했다.

그레이로 시크함을 살린 욕실

거실 욕실은 기존의 창문을 제거하고 조적 후 타일로 마감했다. 벽면과 바닥 모두 그레이 컬러로 입히고 샤워부스는 투명한 소재로 사용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시크한 모던 스타일을 연출한 모습이다. 부가적인 가구는 모두 배제하고 세면대와 변기도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마무리해 여백미를 살려 놓은 욕실 인테리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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