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절약형 신발 수납 아이디어

Eunji Park Eunji Park
Flur, BoConcept Germany GmbH BoConcept Germany GmbH 모던스타일 복도, 현관 &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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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현관을 가진 집이라면 집안을 들어서자마자 높다란 붙박이 신발장에 차곡차곡 신발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신발장을 들여놓기가 힘든 면적이라면, 이 또한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공간은 최소화하면서 최대한 많은 신발을 멋스럽게 정리해 넣는 것은 이러한 소규모 주택에서 생활하는 이들의 고민일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집안의 숨은 공간을 찾아내고, 최대한 슬림한 디자인의 신발장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나와, 침실, 아이방, 지하실 입구 등 다양한 공간을 신발 수납으로 이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이다. 오늘은 국내외 다양한 인테리어 사례를 통해 기발한 공간절약형 신발 수납 아이디어를 찾아보도록 하자.

1. 계단 밑 신발 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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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좁은 공간의 활용성을 높이고자 복층형 원룸이나 주택에 머무르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경우, 계단 아래로 비워진 공간은 신발 수납에 충분한 자리를 제공해 줄 수 있다. 영국의 가구업체인 CHASEWOOD FURNITURE는 이 부분을 놓치지 않고, 계단 밑 공간의 높이를 고려하여 외투를 걸어놓을 수 있는 옷걸이와 함께, 높이가 낮은 쪽에는 신발을 수납할 수 있는 슬라이딩 선반을 만들어주었다.

2. 폭이 좁은 신발 수납장

독일의 BOCONCEPT GERMANY GMBH은 좁은 폭의 버려진 공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신발장을 선보이고 있다. 옷장 사이의 빈틈이나, 현관 앞의 좁은 면적에도 충분히 놓을 수 있을 만한 이 가구는, 폭을 줄이는 대신 높이를 늘려 많은 양의 신발을 수납할 수 있게 제작되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비슷한 폭의 옷장과 함께 두고 나만의 작은 드레스룸을 만들 수도 있다.

3. 부착형 신발장

이번에는 벽걸이 형태의 소형 신발장이다. 이러한 신발장은 바닥의 면적을 소비하지 않으면서, 필요한 장소에 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흰색의 천장과, 흰색의 문, 이와 잘 어울리는 흰색의 신발장은 미니멀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식구들의 이동이 많은 방과 방 사이에 설치된 이 신발 수납장은, 비워진 바닥 공간을 작은 소품을 놓는 데 이용하거나 자주 이용하는 신발을 두는 장소로 이용할 수 있다.

4. 드레스품 속 슬림 신발장

신발을 고르는 것은 그날의 패션을 완성하는 마지막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신발장을 드레스룸 안으로 가져와 여러 옷들과의 조화를 맞춰보는 것은 단순히 신발을 보관할 장소 마련의 의미를 떠나, 매일매일 거울 앞 나를 비추며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내 마음에 드는 옷과 신발을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생긴다는 의미가 된다. 이탈리아의 NA3 – STUDIO DI ARCHITETTURA가 선보인 이 드레스룸은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좁은 공간이지만, 드레스룸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충분히 고려할 수 있을 만한 모든 요소를 충실히 갖추고 있다.

5. 그와 그녀를 위한 두 개의 신발장

이번에는 침실로 들어간 신발장을 소개하려 한다. 현관에서부터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우리네 문화와는 다를 수 있지만, 이탈리아의 STUDIO MARCO PIVA은 이 집에서 생활하게 될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침실에 신발장을 두게 되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똑같은 디자인의 신발장 두 개가 나란히 놓여 있다는 점이다. 남편과 아내가 사용할 신발장을 나눠 관리에 편의성을 주면서, 주변의 인테리어 컨셉인 고급스러운 베이지 컬러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공간의 멋을 더해 주었다.

6. 모던 스타일 신발장

화이트를 기본으로 한 미니멀 인테리어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이 공간에 주목하자. 기존에 설치된 신발장이나 거울이 없는 상태에서, 신발을 세워서 보관할 수 있는 슬림 신발장과, 온몸을 다 비출 수 있을 만큼 큼지막한 거울을 비스듬히 세워 세련된 현관 인테리어를 완성해 주었다. 벌집 모양의 타일과 흰색의 심플한 가구가 잘 어울려 모던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연출되었다.

7. 아이방 신발장

러시아의 СТУДИЯ ДИЗАЙНА INTERIOR DESIGN IDEAS가 연출한 아이방 인테리어이다. 개구쟁이 아이의 장난기가 묻어나는 듯한 이 방은, 파랑과 빨강, 그리고 흰색의 선명한 대비로 발랄한 느낌을 전해준다. 이 아파트의 인테리어에서는 아이와 어른들의 신발을 분리해서 수납하고 있다. 아이 스스로 자신의 물건을 정리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아이방에 계단 형태의 작은 신발장을 놓아 주었다. 이 신발장은 이층 침대로 올라가는 계단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어, 공간을 두 배로 활용하는 셈이 된다.

8. 옷장 사이 신발장

높다란 옷장 사이로, 채 몇 뼘이 되지 않는 어중간한 폭의 공간이 남았다. 기성 가구를 구매했을 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데드 스페이스(Dead Space)이다. 이러한 공간을 해결해줄 수 있는 이상적인 솔루션은 두 개의 가구 사이를 메울 소형 가구를 찾는 것이다. 이때, 단순히 공간을 채우기 위해 목적 없는 수납장을 두는 것보다, 별도의 공간을 찾지 못한 신발장을 넣어준다면 일거양득의 효과를 이룰 수 있다.

9. 벽 속에 숨은 신발장

국내의 홍예디자인에서 작업한 15평 신혼집의 모습이다. 비교적 좁은 공간이지만, 이 집에 살게 될 부부의 개성이 잘 드러나도록 그들의 취향에 귀를 기울여 작은 드레스룸과 신발 및 기타 컬렉션을 수납할 수 있는 숨은 공간을 만들었다. 특히 신발은 벽처럼 보이는 문 뒤의 숨은 공간에 수납하여, 지저분한 모습이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배려하였다.

10. 팔레트 신발장

빈티지한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팔레트 가구이다. 사용감이 풍부한 팔레트의 기본 구조를 적절히 활용하여 신발을 차곡차곡 수납할 수 있는 벽걸이 신발장을 만들었다. 여기에 팔레트의 일부를 가로로 고정하여 만든 벽 선반 또한 실용성과 미적인 요소를 고루 충족시켜주고 있다. 이 밖에 팔레트 가구를 이용한 다양한 사례가 궁금하다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팔레트 가구를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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