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신공항- ZAHA HADID ARCHITECTS

Miyoung Miyoung
Beijing Daxing International Airport, Zaha Hadid Architects Zaha Hadid Architects 상업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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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수도 제2공항’이 본격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신공항 위치는 중국 베이징 남부 지역인 다싱구에 건설되기 때문에 “베이징다싱국제공항’으로 불리기도 한다. 21세기 중국의 수도권공항이 될 베이징 신공항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이다. 

이번 베이징 신공항 설계 작업에는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참가하며 공항의 외부,내부 조감도를 공개했다.

지하 하디드는 미국 신시내티 로젠탈 현대미술센터, 이탈리아 로마의 21세기 박물관을 비롯해 서울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했다. 중국에서는 베이징 쇼핑몰 갤럭시 소호(SOHO)와 광저우 오페라하우스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으며 건축계 대표상인 '프리츠커 건축상'을 수상한 최초의 이라크 출신 여성건축가다.

이 거대한 프로젝트의 예산은 800억위안(약 14조1536억원) 밝혀졌으며 활주로·유도로 규모, 주기장, 여객청사, 화물청사, 기타 설비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외부 조감도

자하 하디드와 ADPI 공동 작업으로 설계하고 있는 베이징 신공항의 외부 조감도를 살펴보면 공항 게이트를 6개 방향으로 각각 배치하여 마치 불가사리를 연상시키는 구조로 돼 있다. 이러한 디자인의 이유로 자하 하디드는 “공항 내부의 편리함, 원활한 구조, 지하철과 철도의 연계를 생각해 이같이 설계했다”고 말했다.

항공 교통 허브

중국은 베이징에 제2의 신공항 건설을 통해 ‘동북아 항공 교통 허브’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거대한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베이징 남부 지역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베이징 도심을 연결하는 고속전철 공사도 착공되어 신공항 운영과 동시에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에는 종합적인 육상교통터미널, 고속철도 건설이 예정되어있으며 베이징시 지하철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내부 조감도

베이징 신공항 예정된 계획에 따르면 신공항은 개항 초기 활주로 4개, 연간 이용객 4,500만 명을 시작으로 규모를 점차 늘려가 최종적으로 7개의 활주로, 연간 1억 명의 이용객을 수용할 전망이다. 2025년에는 미국의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국제공항(ATL)보다 큰 공항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최대 규모의 공항이 탄생 할 예정이다. 

중국 베이징 다싱구의 경제 발전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편의 시설을 기대할 수 있는 “베이징 수도 제2공항, 베이징 다싱국제공항 건설 프로젝트가 앞으로 얼마나 멋지게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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