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 & after: 포르투갈 60년대 주택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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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 do Chapéu Virado, Nuno Ladeiro, Arquitetura e Design Nuno Ladeiro, Arquitetura e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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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되고 낡은 공간이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마술처럼 근사한 공간으로 탄생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비포 앤 에프터(before&after) 카테고리는 가장 인기 있는 섹션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다. 오늘 소개하는 포르투갈의 리모델링 프로젝트 역시 낡고 방치된 공간에 생기를 불어 넣어 드라마틱하게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프로젝트를 담당한 누노 라데이로(Nuno Ladeiro) 인테리어 사무소는 1996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건축 디자인 사무소로 시작한 후 급성장 하여 건축 디자인뿐 아니라 산업 디자인 분야도 진행하고 있다. 누노 라데이로(Nuno Ladeiro)는 다양하고 폭 넓은 건축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일하며 도시 계획, 공공 건물, 개인의 주택, 사무실과 호텔 혹은 상업 공간 등을 넘나들며 꾸준한 성장을 해오고 있다. 그들의 풍부함 경험을 바탕으로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주택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며 기대에 지지 않는 훌륭하고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포르투갈 1960년대 주택

리스본의 까스까이스에 지어진 넓은 주택은 남아있는 외관의 모습으로 판단하자면 포르투갈의 가장 풍부하게 건축이 발전하였던 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었다. 전통과 모던함이 공존하던 1960년대의 건축물로 여겨지는 건물로 최대한 보존 할 수 있는 부분을 보존하여 역사를 간직한 모습을 유지하고자 하였다.

기존의 집의 주인은 건물의 많은 곳이 손상되고 낡았다고 여겨 판매하였고 이 집을 구매한 새 주인은 비록 낡은 건물이지만 구석구석 가치 있는 면모를 발견하였다. 비록 소박하지만 보존 상태와 지어진 기간에 비하여 모던한 느낌을 유지하고 있는 건물의 정면 등을 보며 낡은 곳을 수리하고 리모델링 한다면 충분히 기대 이상의 모습이 나올 것을 예상하였다. 그는 전문가들과 상의하여 정원과 현대의 기능과 디자인을 보충하였고 리모델링을 시작하였다.

방치된 정원

정원은 이 프로젝트에서 많은 과제를 던져 주었던 부분이다. 오랜 기간 동안 돌보지 않고 방치되어 있어 나무와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 무질서한 상태로 혼란스러웠으며 잔디와 돌 등의 정리가 필요한 상태였다. 누노 라데이로(Nuno Ladeiro)는 전통방식의 돌담을 쌓고 정원의 입구에는 반질반질 윤이나는 대리석을 깔아 건물의 원래의 부분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현대적인 분위기에 맞추어 진행하였다.

외관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건물의 정면이 완성되었다. 자세히 보면 기존 건물의 많은 부분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2층 테라스의 난간과 1층과 2층의 블라인드 역할을 하는 덧문은 기존의 것을 사용하며 추가적인 장식을 더하였다. 많은 변화대신 곳곳을 세심하게 수리하고 장식하여 건물의 생기를 불어 넣고 현대적인 모습을 갖추었다.

건물 앞에 나있는 탁 트인 정원은 푸르른 초록색의 잔디로 채워지고 담벼락의 장미와 같은 화초가 잘 손질되어 싱그럽고 평화로운 정원을 선보인다.

정원

건물에서 정원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잔디 대신 대리석을 이용하였다. 궂은 날씨에도 쾌적함을 유지하며 드나들 수 있는 대리석 바닥은 2층의 발코니로부터 적당히 가려져 비가 와도 지저분해 지지 않을 것이다. 넓은 정원에는 건물과 주변 환경에 잘 어우러지는 나무들을 심었으며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조화롭고 평화로운 인상을 풍긴다.

건물 입구

표면이 거친 커다란 돌들을 쌓아 건물 입구의 외벽을 완성하였다. 러스틱한 분위기를 물씬 자아내는 거친 표면은 자연에서 그대로 가져온 듯한 느낌으로 주변의 화초와 정원과 조화를 이루며 건물의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조금 더 특색 있는 디자인을 위하여 주변에는 세련된 느낌의 검정색 화분을 이용한 화초를 놓았다. 작은 아이템을 이용함으로써 건물의 고풍스러움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현대의 세련된 느낌이 잘 조화된 집의 인테리어 특징을 입구에서부터 확인 할 수 있다.

다이닝 룸

실내의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자. 기존에는 두 개로 나누어졌던 공간을 하나로 합쳐 커다랗고 탁 트인 다이닝룸을 마련하였다. 거실과 연결된 다이닝룸은 화이트를 메인 컨셉으로 하였으며 검정과 붉은 색상의 카펫과 검정 프레임의 대형 유리로 세련된 분위기를 강조하였으며 카텔(Kartell)사의 검정색의 독특한 이미지가 새겨진 테이블과 의자는 더욱 공간을 돋보이게 한다.

2층 복도

계단을 올라가면 하얀색 벽면의 환한 2층 복도가 이어진다. 1층과 같은 컨셉의 인테리어로 나무의 결이 살아있는 우든 플로어는 실내의 쾌적함과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투명한 유리로 된 계단의 난간과 계단의 크기만큼 더 깊게 파인 천장의 다른 높낮이는 모던한 구조를 선보이며 복도의 끝에 위치한 넓은 창문은 집안 전체를 환하게 만들어 준다.

욕실

어두운 작은 타일이 반질반질 윤을 내며 장식된 욕실은 크림색의 벽면과 함께 조화되어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연출하고 있다. 세면대 아래의 수납장과 거울의 프레임은 동일한 나무 소재로 통일감을 주었고 상단에는 밝은 크림색상의 대리석으로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천장에서부터 거울의 중간까지 길게 내려온 은은하고 분위기 있는 조명을 추가로 설치하여 조명을 켜면 대리석에 반사되어 고급스러운 욕실로 될 수 있도록 포인트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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