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생활비와 관리비를 줄이는 소소한 팁들

Park Eunji Park Eunji
Projeto, Heloisa Titan Arquitetura Heloisa Titan Arquitetura Rumah Mo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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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돈을 쓰지도 않는 것 같은데 지갑이 텅텅 비어있거나 집에 있는 시간도 적은데 많이 나오는 전깃세와 수도세가 이해가 안가는 사람들은 지금 당장 자신의 생활 패턴을 점검할 시간이다. 큰 돈이라고 보기 어려운 천원, 이천원 정도의 지출도 반복해서 쌓이다보면 큰 돈이 되기 마련! 방심한 사이에 내 지갑을 비우고 있는건 바로 잘못된 소비습관일지 모른다. 마찬가지로 양치질하는 동안, 설거지하는 동안 내내 물을 틀어놓는 습관은 그야말로 돈이 물처럼 줄줄 새게 하는 지름길! 약간의 습관과 소비패턴을 바꿔도 생각보다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고 이 돈을 1년치 모은다면 해외여행도 가능할 정도의 금액이 된다는걸 알고 있는가?

오늘 기사에서는 지출을 줄이고 절약하는 소비패턴과 수도세와 전기세, 난방비 등 집 안 곳곳의 관리비를 아낄 수 있는 좋은 팁들을 소개한다. 이런 비용들은 자칫 사소하다 생각할 수 있어 신경을 안쓰는 경우가 많지만 조금만 신경써서 아끼다보면 의외로 큰 돈을 저축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관리비

소비습관을 점검하기에 앞서 일단 우리의 생활패턴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관리비를 훑어보도록 하자. 관리비란 건물이나 시설의 지대, 대출 이자, 공과금, 보수, 점검, 청소비용 등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 쉽게 말하면 전기세와 수돗세, 난방비를 바탕으로 수도관이 터졌을 때나 전기가 나갔을 때의 수리비용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이 관리비는 우리 가계에서 생각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불구하고 보통 현금보다는 카드나 계좌이체 등으로 납부하기 때문에 금전 감각에 다소 미미한 영향을 끼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한달만이라도 사람이 없는 방에는 불을 끄고, 난방비를 절약하는 소소한 습관의 변화를 통해 실질적으로 낮은 금액의 명세서를 확인한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절약을 해야하는지 파악할 수 있고 관리비를 아낄 수 있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국가차원의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 사진 속 주택은 브라질의 HELOISA TITAN ARQUITETURA

전기세

전기세는 수도세와 더불어 관리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다. 전기는 현대인들의 생활에 빼놓을 수 없을만큼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절약을 해야될지 감이 안오는 경우가 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지금부터 전기를 아끼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우선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하자. 사람이 없는 방에는 나가는 즉시 불을 끄고 다니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외출시에도 홀로 켜져있는 등은 쓸 데 없는 에너지낭비는 물론 지속적으로 우리의 통장을 갉아먹는다. 취침시나 방에 들어섰을 때 불이 켜져있는 환경이 좋다면 비교적 에너지 소비가 적은 무드등으로 대체하도록 하자. 마찬가지로 모두가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는 조금 귀찮았던 절약상식 하나. 바로 안쓰는 전자제품의 콘센트를 빼놓는 것이다. 한달 내내, 일년 내내 꽂혀있는 집의 전자제품은 종일 전력을 소모하기 마련이다. 사용할 때마다 콘센트를 꽂았다 빼기가 성가시다면 간단하게 전원이 설치되어 있는 멀티 콘센트를 활용하여 스위치의 전원만 관리해주면 된다. 그 외에도 냉장고의 문을 개폐시 정확하게 닫혔는지를 확인하도록 하자. 냉장고의 내부는 꽉꽉 채워놓기보다는 약간의 여유를 두고 정리해놔야 내부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실제로 소비하는 전력도 절약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수도세

전기세만큼 신경이 쓰이는 수도세를 아껴볼 차례다. 수도세는 전기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기 때문에 몸에 배인 습관을 통한 지속적인 절약이 필요하다. 일단 자신이 물을 사용할 때의 패턴을 확실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혹시 주방에서 설거지를 할 때 세제로 닦는 과정에서도 물을 콸콸 틀어놓지는 않은지, 샤워 중에 샴푸를 할 때도 계속해서 물을 틀어놓지는 않는지, 세수를 할 때, 양치질을 할 때도 쓰지 않는 물을 계속 틀어놓고 사용하지는 않는지 생각해보도록 하자. 물을 직접 쓰고 있지 않을 때 잠시 꺼두는 것 조차 귀찮아한다면 관리비를 절약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그 외에도 수도관이 고장난다는 등의 이유로 계속해서 새어나오는 물은 수도세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보수를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큰 바구니 등에 받아 빨래를 하거나 청소를 하는 식으로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

난방비, 에어컨비

난방비의 지출은 날씨가 추워지는 가을을 시작으로 겨울에 절정을 이룬다. 가을 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1월부터 꽃샘추위가 끝나는 3~4월까지 거의 반년을 지출하게 되는 난방비. 지금부터 난방비를 아끼는 몇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일단 집 안에서는 될 수 있으면 양말과 내의를 착용하여 체온을 올리는 습관을 들이자. 속옷과 런닝만을 입고서 춥다며 난방을 트는 습관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좋지 않다. 마찬가지로 난방을 할 때는 창문의 단열에 신경을 써야하는데 문과 창문을 정확하게 닫았는지 확인하고 커튼이나 단열재를 통해 이중 단열을 하는 것이 실내공기를 따뜻하게 유지시키기 위한 팁이다. 보일러는 반드시 사람이 있는 시간에만 가동하도록 하고 많이 추운 날씨가 아니라면 취침 한시간 전부터 가동하는 것이 절약을 위해 좋다. 전기장판이나 각종 온열기의 경우에도 꼭 사용할 때만 켜두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이 습관은 화재 예방을 위해서도 추천한다.

여름에 많이 사용하는 에어컨은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전기세 폭탄을 맞을 위험이 있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낮은 실내공기가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창문을 확실하게 닫은 후 키고 공기가 차갑게 식은 후에는 전원을 끄고 선풍기를 이용하는 것이 전기세 절약에 큰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식비

우리가 생활하면서 소비하는 지출 중 식료품에 관련한 비용을 엥겔지수라고 한다. 이 엥겔지수는 소득수준과 반비례하는 경향이 있는데 소득이 는다고 해서 식료품에 지출하는 비용이 같이 늘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날로 치솟는 엥겔지수가 뉴스에 자주 나오고 있을 정도로 경제가 좋지 않으며 그만큼 우리 생활비에서 식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지금부터 식비를 아끼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요리해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장을 볼 때는 과소비를 유발할 수 있는 신용카드 보다는 현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식료품은 먹을만큼만, 신선한 재료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너무 많이 구입한 식재료는 다 소모하지도 못하고 상하거나 시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생활비를 아끼는 팁

homify Kamar Bayi/Anak Gaya Skandinavia

생활비를 아끼는 방법은 전적으로 자신의 생활패턴에 달려있다. 자신의 지출 습관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먼저 꼼꼼한 가계부를 써보도록 하자. 아예 처음부터 소득에서 일정 금액을 저축한 후 남는 돈만으로 생활 하는 것도 저축을 위해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그 외에 생활비를 현명하게 사용하기 위한 한가지 팁은 봉투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한달 동안 사용할 금액을 30일로 분류하여 매일 쓸 금액을 봉투에 넣는다면 더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돈관리가 가능하다. 만약 오늘 아껴써서 남은 돈은 저축하거나 다음날로 이월해 쓸 수도 있다.

신용카드 없애기

신용카드는 굉장히 편리해 활용도가 높지만 자칫 현대인의 과소비를 불러일으키는 주범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바로 당장 현금을 갖고 있지 않아도 구매를 할 수 있으며 할부라는 방법을 통해 당장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용카드를 현명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이유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먼저다. 단순히 할인 혜택이나 제휴 혜택이 많아 신용카드를 사용한다면 계속 사용해도 무관하지만 할부거래나 현금이 없어도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한다면 조금은 위험한 소비습관이 될 수 있으니 경계가 필요하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소비도 결국 같은 금액을 소비하는 것은 다름이 없으나 여기서 부담이 적다고 느끼게 된다면 자칫 과소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낭비와 과소비에 고민을 갖고 있던 사람이라면 자신의 소비패턴을 찬찬히 되짚어보는 과정을 통해 더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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