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건강을 지켜줄 든든한 집꾸미기 팁

MIYI KIM MIYI KIM
GRPL [Grapple], TAPEgear TAPEgear Patios & De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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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의 잡티 없는 도자기 피부에 말라서 금방이라도 픽 쓰러질 것 같은 여리여리한 소녀를 보며 아름답다고 말하던 사회가 있었다. 또한, 남자도 단단한 근육을 자랑하며 남성미를 뽐내던 터프가이 스타일이 유행하였던 사회가 있었다. 그러나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미의 척도와 우리의 삶을 향한 가치관이 변하기 시작하였다. 이제는 더이상 마르고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타입의 여성이나 근육이 빵빵한 남성들을 보고 아름답다라고 말하는 사회에서, 적당히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다부진 몸 그리고 신선한 식재료로 요리된 건강한 음식으로 얻은 탄탄한 몸을 아름답다고 말하는 사회로 변하는 단계에 있다. 시각적으로 아름다워 보이기 위해 우리는 운동과 식단 조절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어느 정도 컨트롤할 필요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병원에서 보내는 노후가 아니라 건강하게 여행을 다니며 즐길 수 있는 노후를 위해 건강을 유지해야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건강하게 사는 습관을 기르기란 그저 막연해 보일 뿐이다. 운동을 꾸준히 하고 식단을 조절해야 하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어떻게 우리의 삶 속에 쉽게 녹아내는지 그 여부가 관건이라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이 기사를 통해, 우리의 건강을 지켜줄 사소하지만 유용한 습관들을 생활 속에 쉽게 적용한 인테리어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풍부한 채광 & 채광과 같은 조명컬러

건강한 삶을 위해 우리는 평소 잘 먹고, 잘 쉬어야 하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종종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특히 여성을 향한 미의 기준이 투명한 하얀색 피부에 있다보니, 국내 한 대학의 연구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여성의 88.2%가 비타민 D 결핍증상을 보였다. 비타민 D의 선행 물질은 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지만 비타민 D로 변하기 위해, 비타민 D 합성을 위한 자외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면 당뇨병, 대장암, 유방암 그리고 가장 많이 알려진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평소 해가 떠있는 시간 내내 직장 또는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므로, 주말에 최대한 외출을 하여 햇빛을 충분히 쬐거나 집 안에 햇빛을 가능한한 많이 들여 집 안 곳곳을 밝히는 것이 좋다. 커다랗게 내어진 거실의 창문은 외부의 시선은 적당히 차단하면서도 햇빛은 충분히 들일 수 있도록 도톰한 암막 커튼 하나와 산뜻한 느낌의 린넨, 쉬폰 또는 레이스 커튼 하나를 덧대어 이중 커튼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채광이 부족하면 실내에서도 햇빛을 쬐는 것과 마찬가지인 효과를 지닐 수 있도록 동틀 무렵의 2500 켈빈에서 청정한 날 정오 시간대의 22000 켈빈까지 다양한 색 온도를 지닌 조명을 집 안 곳곳에 놓아 필요에 따라 조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하자. 

쿠션감이 있는 바닥

가장 쉽게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은 무엇일까? 역시 걷기와 뛰기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날이 풀리고 포근해지는 봄이나 가을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공원을 열정적으로 거닐거나 뛰고, 심지어 날이 추운 겨울에도 공원에서 빨리 걷기 또는 계절에 상관 없이 피트니스 센터에서 러닝머신을 뛰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렇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특별한 장비 없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운동인 걷기와 뛰기. 그러나 보드라운 흙이 있는 공원이나 산책로가 놓인 산은 커녕 집 주변에는 딱딱한 시멘트 바닥만이 있어, 걷기에 발목이나 무릎에 무리가 가서 쉽사리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인 걷기와 뛰기를 하지 못하고 있다면, 집 안에서라도 부담 없이 걷고 움직일 수 있도록 쿠션감이 좋은 바닥을 선택해보자.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뛰어난 쿠션감을 자랑하는 바닥재로는, 역시 폴리염화비닐(PVC) 바닥재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PVC 바닥재는 과거 1.8mm 이하였던 두께가 최근에는 2.5mm에서 6mm 사이로 두꺼워지면서, 발을 디딜 때 쿠션감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이미 도톰한 두께를 자랑하는 PVC 바닥재에 고탄력 쿠션층이 추가로 삽입된 것을 우리집 바닥에 디자인하여, 집에서 뛰거나 걸을 때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은 물론 소음까지 차단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푹신하게 발을 감싸오는 촉감을 자랑하는 PVC 바닥재 외에도 친환경 바닥재로 코르크 바닥재 또한 주목할만한 가치가 있다. 코르크 바닥재는 나무껍질을 가공해 만든 바닥재로, 쿠션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 또한 다양해 어느 스타일의 집 안에나 부드럽게 조화를 이뤄낸다. 다만 원목 바닥처럼, 코르크 바닥재 또한 습기 관리에는 신경써야할 필요가 있다. 

친환경 원목가구로 건강하고, 부드러운 분위기 만들기

스칸디나비아풍 인테리어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하면서, 심플하고 담백한 디자인 그리고 원목을 소재로 만들어진 가구의 매력에 사람들이 빠져들고 있다. 은은하고 부드러운 나무 특유의 컬러와 무늬를 그대로 살리거나 원목의 단단한 매력은 페인트를 칠해도 여전히 살아있기 때문에, 우리는 시각적으로 아름답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집 안에 부여하기 위해 원목 가구를 선택하곤 하였다. 그러나 원목 가구를 우리집에 들임으로써, 우리는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인테리어를 시도할 수 있다. 물론 원목 가구를 통해 우리의 건강까지 지키려면, 우리는 독성물질이 나오는 방부 처리된 퀄리티가 낮은 원목 가구 대신 친환경으로 제조한 원목가구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친환경 원목 가구는 피톤치드라는 면역력 증강물질을 발산하며, 원목 특성상 공기 중 수분의 양을 조절해서 집 안의 온도와 습도를 사람에게 최적인 온도로 알맞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진 속 거실과 같이 사이드 테이블이나 원목 프레임의 의자 그리고 주방에는 다이닝 테이블과 의자를, 침실에는 침대 프레임이나 화장대, 옷장을 원목 가구로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 평화롭고 부드러운 분위기 조성은 물론, 건강을 생각한 든든한 우리 집이 완성될 것이다.

우리몸에 적합한 침대 매트리스 선택법

우리는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면, 그 다음날 마치 좀비가 된 듯한 느낌을 떨칠 수 없다. 그저 오랜 시간동안 침대 위에 누워있다고 충분히 잠을 잤다고 말을 할 수 없다. 또한, 코를 골아 충분한 시간동안 잠을 자도 다음날 여전히 피곤한 이들 또는 적은 시간 동안 숙면을 취하길 원하는 이들에게, 각자의 신체 조건에 알맞는 침대 매트리스 선택은 필수이다. 침대 매트리스는 크게 스프링 매트리스와 라텍스 매트리스 그리고 메모리폼 매트리스로 구분할 수 있다. 우수한 탄력성과 뛰어난 지지력을 원하면 스프링 매트리스를, 어떠한 신체에도 잘 맞아 부부가 함께 쓰는 침대를 고르고 있다면 천연 소재의 라텍스 매트리스를 고르도록 하자. 침대 매트리스를 선택할 때는 단지 크기만 볼것이 아니라, 침대를 사용하는 이의 체형과 체중에 따라 선택할 필요가 있다. 보통 매트리스는 살짝 딱딱한 느낌이 드는 것을 선택하도록 하고, 옆으로 누웠을 때 머리부터 발끝까지 일직선이 되는 것으로 선택하면 된다. 만약 체형에 알맞지 않은 매트리스를 선택한다면, 무거운 엉덩이 부분의 매트리스가 아래로 꺼져 허리가아프로 반대로 너무 딱딱하면 어깨가 아프기 때문이다. 또한, 매트리스를 오래 사용하고, 매트리스의 부분 꺼짐을 방지하기 위해 3개월에 한 번 정도는 매트리스를 뒤집어서 사용하거나 앞면과 뒷면을 돌려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 속 수납 공간이 알찬 침실은, 국내 업체인 퍼스트애비뉴가 디자인하였다. 

주방에서 우리가족 건강지키기

편안하게 잠을 자서 신체 에너지를 충전했다면 이제는 맛있고 건강한 식단으로 이를 보조해줄 때이다. 물론 우리는 건강한 음식을 먹고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그러나 단지 정크 푸드를 피하는 것만으로 우리가 건강식을 먹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단연코 아니다. 우선 몸에 좋은 음식을 만들기 위해선, 음식이 되기 전 식재료들을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더 신선한 재료들이 고유의 맛과 영양분을 잃지 않고 우리의 입을 즐겁게 만들 뿐만 아니라, 우리를 튼튼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그러면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간편하게 많이 먹는 샐러드는 어떻게 보관하는 것이 좋을까? 샐러드의 아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선, 키친타월 위에 채소를 올려 수분이 생기는 것을 막고 랩으로 덮어 잎이 시드는 것을 막기 위해 냉장보관하면 된다. 또한, 한식의 대표 재료라 할 수 있는 마늘이나 양파는 실온에 두기보다는 대나무 찜기 같이 바람이 통하는 용기에 담아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썰어 플라스틱 병에 넣어 냉장보관하면 갈변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이렇게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종종 요리하는 과정에서 식재료가 가지는 영양분을 잃고 그저 영양분은 없고, 맛만 있는 음식을 만들어낼 때가 있다. 만약 맛 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한다면, 웰빙 요리법인 저수분 요리법을 활용해보도록 하자. 재료 자체의 수분 또는 최소한의 수분만을 사용해 음식을 만들어,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영양 손실을 줄이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줄 것이다. 보통 저수분 요리에 가장 적합한조리 도구는 무쇠냄비를 꼽을 수 있는데, 무쇠 냄비는 바닥이 두꺼워 열이 고루 분배되어 단시간 내에 조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무쇠냄비 뿐만 아니라 무쇠 그릴도 건강식을 만드는 훌륭한 조리도구라 할 수 있는데, 무쇠 그릴 바닥에 파인 홈이 고기나 생선을 구울 때 나오는 기름기는 적당히 흘려보내고 재료에서 나온 기름을 활용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담백한 요리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재미와 건강을 잡는 암벽타기

점점 치열해지는 입시 경쟁에 우리 아이 또한 학원에 보내고 싶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을 사귀기 위해 또는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학원 여러개와 집을 쳇바퀴처럼 돌릴 수 밖에 없다. 우리는 분명히 우리 아이가 놀이터에서 땀을 흘리고 깔깔거리며 친구와 웃음을 터트리며 활기차게 놀아야, 신체적 그리고 정신적으로 건강한 유년시절을 보낼 수 있음을 알고 있다. 그러나 아이를 그저 놀이터에서 혼자 놀라하기엔 너무 위험하고, 친구도 없기 때문에, 우리는 집 안에다가 아이 내부에서 형성된 에너지를 마음껏 분출하고 또 다시 그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놀이터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큰 부피를 차지하지 않아 좁은 아이 방에도 쉽게 마련할 수 있으면서도 땀을 뻘뻘 흘리며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면, 사진 속 아이방과 같이 암벽타기를 아이방에 만들어 주자. 암벽타기말고도 우리는 아이가 신나게 형제자매 또는 집에 초대한 친구와 신체 에너지를 발산하며 놀 수 있도록 튼튼하게 밧줄을 엮어 정글짐을 연상케하는 놀이기구를 아이방에 설치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암벽을 설치한 벽의 바로 아래는 아이가 착지를 할 때 하체에 무리가 가지 않고, 우연히 떨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폭신한 매트리스를 까는 것이 좋다. 

공기정화식물

해가 갈수록 중국에서부터 온 황사와 미세먼지가 우리의 호흡기를 자극하고 있다. 그래서 도시 한가운데 위치한 집일수록 매퀘한 매연과 황사 등으로 자연스레 창문을 열어두는 횟수는 줄기 마련이고, 실내 공기는 텁텁하고 답답하기만 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편안하게 숨 쉴수 있도록 공기 정화 식물을 집 안 곳곳에 두어, 답답한 공기를 산뜻하게 바꿔줘야할 필요가 있다. 보통 식물은 밤에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거실이나 베란다에만 두는데, 공기 정화로 유명한 식물들의 경우는 공기 정화 능력 뿐만 아니라 밤에는 대부분 산소를 배출하므로 침실에 두어도 제격이라 할 수 있다. 공기정화 식물로는 심플한 모양으로 몸에 이로운 음이온까지 발생하는 스투키나 벽지나 장판, 마감재에서 나오는 포름알데히드를 흡수하는 홍콩 야자를 수경으로 키워 가습효과까지 누릴 수 있으며, 이외에도 공기정화식물의 대표주자인 산세베리아나 미세먼지나 중금속을 흡수하는 틸란드시아를 집 안에 놓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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