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준비해두면 유용한 필수 보험

Yedam Ann Yedam 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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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기술의 발달로 100세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다. 사람들 사이에서 쉽게 언급되는 ‘100세 시대’는 이제 더이상 과학 소설 속 이야기가 아니다. 한 교수가 실시한 설문조사가 보여주는 기대수명에 관한 결과가 흥미롭다. 여성은 80대 후반, 남자는 80대 초반을 기대수명으로 답했다. 실제 예상 수명보다 남성은 더 길게 예상하고, 여성은 실제보다 더 짧게 예상한다는 결과이다. 

 이렇듯, 100세 시대라고는 하나, 길어진 예상 수명만큼 실제 수명과 질병을 개인이 예상하기는 더 어려워졌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계속되는 것은 모두가 원하는 것이다. 생각하기도 싫은 불의의 사고들은 일어나지 않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의 가능성은 어디에나 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다면 건강하고 안전한 삶에 예기치 않은 제동이 걸려도 조금 더 빨리, 효율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 살아가면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질병, 재난, 재해 등 좋지 않은 일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부터, 더 안전하고 안정된 여행, 운전을 위한 보험까지, 살면서 필요한 보험을 체크해보자. 정보를 알아보고 필요한 보험을 가입해두면 크고 작은 일 앞에서도 든든할 것이다.

사망 보험

가장 당연하지만 가장 받아들이기 힘든 죽음이라는 문제는 보험에 가입할 때도 쉽게 판단하고 결정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하나의 단적인 예로, 남자 사망자 중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40~60대의 남성은 한 집안의 가장인 경우가 많고, 국민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은 장례 비용을 제하면 그리 많지 않다는 통계가 있다. 즉, 갑작스러운 가장의 사망은 본인에게나 가족에게나 예기치 못한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사망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은데, 크게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으로 나뉜다. 

종신보험은 명칭 그대로 기간을 정하지 않고, 언제든 사망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형태이다. 또한, 사망의 원인에 관계 없이 지급하고, 사망이 아닌 80% 이상의 고도 장해 상태인 경우에도 사망보험금이 지급된다. 종신보험은 같은 보장금액이어도 나이가 많을 수록 보험료가 높아지기 때문에 나이가 적을 때 가입하는 것이 좋다. 보험료가 비싼 만큼 다양한 기능을 갖춘 상품들이 많고 일정 기간이 지났을 때 연금보험이나 적립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기도 하다. 

하지만 정기보험은 일반적으로 20년 이내, 혹은 60, 70세 등 정해진 연령 안에 사망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형태이다. 그래서 종신보험이 정기보험에 비해 2~3배 정도 보험료가 비싸다. 정기보험은 종신보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하고 초기 보혐료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험료에 대한 부담 때문에 종신보험 가입을 망설이던 사람에게 부족한 보장자산을 채워줄 수 있는 상품이다. 정기보험은 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에 맞게 가입목적을 명확히 세우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자녀의 대학 졸업 시점, 본인의 은퇴 시점 등을 보장 기간으로 설정한다. 만약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조기에 사망하는 것이 염려된다면 갱신형 상품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요즘에는 상황에 맞게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을 복합하여 가입하는 경우도 있다.

의료 실비 보험

의료 실비 보험은 실제로 질병이나 상해로 치료를 받았을 때, 지출한 의료비를 기준으로 보상하는 보험이다. 현대인의 필수 보험으로 꼽히고 있는 보험 상품으로, 실제로 지출한 통원비, 입원비, 수술비뿐만 아니라 엑스레이, CT 촬영, MRI 촬영 등을 보장받을 수 있고 소득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실제 의료비는 국민건강보험과 본인부담금으로 지출되는데, 의료실비보험 회사가 본인보담금을 보상하는 것이다. 실손보험, 실비보험, 실손의료보험, 의료실비보험이 모두 동일한 말이니 용어 때문에 혼동하지 않도록 하자.

의료 실비 보험은 보험금 지급이 비교적 빠르고, 보험금 청구가 간편하다. 요즘에는 수술보다는 시술, 입원보다는 통원 치료가 주를 이룬다. 의료 실비 보험은 간단한 통, 입원 치료에도 보장하기 때문에 청구횟수가 많다. 이러한 사용 패턴을 고려하여 보험금 지급이 빠르고 청구 절차가 간단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의료 실비 보험은 실제 병원비를 보장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병력이 있거나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 가입에 제한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가입이 가능한지 살펴봐야 한다. 나이가 적을수록 가격면에서 유리하니 되도록 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의료 실비 보험에서 가입을 제한하는 질병은 보험사별로 다르기 때문에 충분히 내용을 살펴보아야 한다. 가입 시 면책 사항을 모르고 가입한다면 보상을 받는 때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또한, 지불 가능한 보험료 선에서 최대한 많은 질병을 보장해주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의료 실비 보험은 소득공제가 가능한 상품이므로 장기적으로 유지하면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보험을 가입할 때는 보험사별 주계약, 특약의 차이점을 꼼꼼히 확인하여 가입하자.

자동차 보험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운전 중 사고나 자동차 고장으로 인한 지출 또한 대비해야 한다. 운전자 운전 경력, 차량 사용 용도, 담보 내용, 운전자의 연령, 운전 범위, 운전자 보험경력 등을 고려하여 자동차 보험료가 책정되는데 비교견적 사이트를 통하여 여러 보험사들의 보장 내용과 보험료를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보험사마다 보험료 격차가 최대 15%까지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꼼꼼히 견적을 내보고 보험에 가입하도록 하자. 

 자동차 보험 가입 시, 설계사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 설명과 제안을 수렴하되 굳이 불필요한 담보까지 가입할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자기차량손해 담보의 경우 보험료에 비해 보장이 그리 크지 않다. 그래서 연식이 오래된 차라면 가입할 필요성이 줄어든다. 자동차 보험에서 물적 할증 기준 금액은 큰 것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보험사별로 주행거리 연동특약, 자동차 요일제 등을 고려한 자동차 보험료 할인제도가 있으니 확인하자. 주행거리라 적거나 주말에만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 이러한 할인제도나 특약을 활용하면 좋다.

내 차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하는 공간에 대한 기사는 여기서 볼 수 있다. 

주택 보험

주택 보험은 손해보험의 한 형태로, 재난으로 인한 손해, 강도, 절도 등으로 인한 도난 손해, 기타 각종 비용손해에 대한 위험을 담보하는 종합보험이다. 보통 주택건물과 일반물건을 가입대상으로 한다. 이전의 화재보험은 화재로 인한 상황만 보험대상으로 했지만, 최근에는 더 다양한 상황에 대하여 그 손해를 보상하는 주택보험이 일반적이다. 

 주택보험, 주택화재보험 등으로 불리는 이 보험은 아파트, 빌라, 연립, 단독, 다가구 주택 등 다양한 주택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보장한다. 주택화재보험 비용은 비교적 저렴한 축에 속한다. 다른 보험과 함께 가입하는 경우도 많다. 소멸형과 만기환급형으로 구분되는데, 소멸형은 1년 단위 계약으로 납부한 보험료는 돌려받지 못한다. 만기환급형은 일부 보험료를 만기에 돌려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만기환급형 상품은 기간이 길지만 가입 기간 중 보상을 받았는지 여부에 상관없이 보험료 인상 없이 보장받을 수 있다.

아파트의 경우 개별적으로 주택화재보험을 드는 것이 좋은데, 아파트 공동 화재보험만으로는 그 보장범위가 매우 좁기 때문이다. 공동 화재보험은 대부분 건물에 대한 부분만 보장하기 때문에 화재 시 손해를 입은 거주자의 물건에 대한 보상을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개별적으로 주택보험을 가입해두면, 개인 소유물에 대한 보상은 물론 화재로 인해 불이 옆집으로 번진 경우 타인 소유의 재산에 대한 배상책임 부담을 덜 수 있다.

여행자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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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삶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여행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 어디나 예상치 못한 상황과 사고는 있을 수 있다. 말이 통하고 가족, 친구가 있는 국내에서 겪는 사고와 아는 사람 한 명 없고 정해진 예산만을 가지고 있는 여행지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나 상해를 겪으면 당황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여행자 보험이다. 여행 기간 동안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피해를 보험에 가입하는 다수가 같이 부담하는 제도인데, 일반적인 피해 보험의 한 형태이다.
기타 보험과 다른 점은 여행이 가지고 있는 일시적이라는 특성상 보험 가입 기간이 다양하고, 보장하는 피해의 형태 또한 다양하다. 크게 상해, 질병, 배상책임, 휴대품, 항공기 납치, 천재지변 등 특이상황에 대한 보장도 상품별로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다. 여행하는 국가에 따라 그 금액은 다르다.

여행자보험의 보상금은 후불제로 청구하여 받을 수 있다. 만약 여행 중 상해나 질병으로 병원에 다녀온 경우, 현지에서 자신이 병원비를 지불 한 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보험사에 비용을 청구할 수 있는 증거가 되는 서류는 영수증과 신뢰할 수 있는 기관에서 만들어준 증빙 서류이다. 의사의 진찰 서류, 현지 경찰서 조서 등이 그 예이다. 서류를 꼭 챙겨야 보상을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하자.

사진 속 여행지는 URCODE가 설계한 강릉 펜션 르샤트리이다. 

애견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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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은 오랜 시간 인간과 함께해온 소중한 존재이다. 반려동물 보호와 관리 방법이 다양해지고, 반려동물을 키울 때의 책임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하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 또한 생겨났다. 반려동물 수가 1,000만을 넘었고 반려동물 등록제가 시행된 지도 2년이 되었다. 초기에는 애견 보험 수요가 적었지만 점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반려동물 등록제는 반려동물을 의무적으로 해당 시군 청에 등록하도록 한 제도이다. 동물 소유주는 각 지역의 등록 대행업체를 통해 반려동물을 등록해야 한다. 이 제도가 시작됨과 함께 몇몇 보험 회사는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종, 연령에 따라 그 금액은 다르며, 상해, 질병으로 인한 진료비, 동물로 인한 손해 배상을 일정 금액 내에서 보장한다. 하지만 미용, 성형, 예방, 치료 외의 목적으로 쓰이는 약품, 임신 출산 관련 비용 등은 보상하지 않는다. 보상 방법과 절차도 비교적 간단해 앞으로 그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험 관련 전문가는 예상하고 있다. 보험사에 따라 보장하는 질병과 상황, 약품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가입 전에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암 보험

종신보험과 더불어 미리 대비해놓아야 하는 보험이 암보험이다. 우리나라 국민의 25%가 암에 걸린다는 통계가 있었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그보다 더 높은 수치를 띤다. 상대적으로 암보험은 보험료가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가입 시에도 큰 부담이 없다. 또한, 현대인에게 ‘암’은 발병률이 꽤 높은 질병이기 때문에 암보험을 계획하는 것은 거의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의료실비보험이나 종신보험 등에서 암 특약 보장을 받고 있다면 암 보험을 가입할 때는 보장금액을 조정하고 필요한 부분을 고려해 설계하면 좋다.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보험료 지출 때문에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후일에 일어날 큰 지출을 대비한다고 생각하면 합리적인 지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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