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디자인의 새로운 관점. 현실을 반영하는 주택 디자인 3

J. Kuhn J. Kuhn
homify Modern hou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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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디자인이라는 장르가 과연 당신에게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북 아일랜드의 건축가 JANE D BURNSIDE ARCHITECTS에게 있어 현대란, 현실이라는 단어와 다르지 않았다. 건축 대지가 마주한 현실, 즉 주변의 자연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편안함을 추구함으로써 현실적인 감각을 담아낸 집을 디자인하고 짓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성곽 르네상스 빌라에서부터 스칸디나비아의 에코 하우스에 이르기까지, 각각이 가진 현실에 충실한 현대 주택들이 바로 그 결과들이다. 오늘은 현대적인 디자인에 대한 영감을 불러일으켜주는 건축. Jane D Burnside Architects가 디자인 한 3개의 주택을 소개한다.

1. 헤이필드 하우스 , 자연과의 조화

탁 트인 목초지 한가운데 평화로운 모습으로 서 있는 헤이필드 하우스 (Hayfield House)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유분방하게 둘쭉날쭉한 라인과 깨끗한 하얀색의 외관이, 집 주변으로 펼쳐진 자연 풍경의 역동적인 색조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햇빛으로 더해지는 아름다움

말간 햇빛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신선한 경치가 실내로 흘러들어온다. 특히 이층까지 트여 있어 천장이 높은 식사 공간은 큰 유리 창문를 통해 미니멀리스트와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을 믹스 매치한 인테리어에 풍경이 더해지면서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한다.

욕실로 이어지는 스타일 감각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은 욕실에서도 계속 된다. 대리석을 욕조와 세면대, 그리고 샤워 부스 내부 벽면까지 사용하고 그 외의 모든 요소는 깨끗한 직선 라인의 화이트 컬러로 마무리 했다. 장식은 자제한 최소한의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대리석 특유의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질감을 드러내는데 집중함으로써,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운 모던미를 연출하는 인테리어다.

2. 돌과 유리의 조화로 완성한 주택 Loughview House

두번째 주택은 Dromore에 위치한 돌과 유리로 만든 집이다. 첫번째 주택이 중립적인 색감에 역동적인 외관 라인으로 매력을 어필했다면, 이 주택은 돌과 유리라는 소재 매치가 주는 과감한 이미지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시선이 넓어 더욱 편안한 인테리어

크지 않은 정원이지만 거실에서 연결된 정면 창을 통해 시각적 힐링 효과를 실내에 전달해 주기에는 충분하다. 거실에 두 면에 걸쳐 전면 유리창을 설치했기 때문에 거실에서는 어느 방향에서나 아담한 개인 정원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시선이 높게, 그리고 멀리 확장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햇빛이 가득한 모던 우드 주택. 여기에서 그 매력적인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3. 대칭적인 외관이 인상적인 Co Antrim의 주택

Co Antrim 지역에 위치한 세 번째 주택은 수상 경력으로 더욱 주목을 받는 집이다. BBC House of the Year의 최종 후보이기도 하며 Extreme Homes USA에서 선정된 바 있다.

한 눈에 보는 이미지만으로도 왜 이 집이 세계 각국의 많은 관심을 받았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한 건물을 복사하고 반복적으로 붙여넣은 듯한 대칭적이 외관에, 정면을 넘어서 지붕의 역동적인 사선을 그대로 따라 올라가는 유리 벽면의 과감함이 인상적이다.

과감한 개방성과 안정감 사이의 균형

실내는 유리로 채운 벽면의 비율이 높고 전체 공간의 천장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공간감이 극대화 된다. 바닥과 벽, 천장 등의 기본 요소는 모두 화이트로 채우는 대신 가구와 소품에 선명한 색을 추가한 것을 볼 수 있다. 가볍게 떠오르는 불안정한 분위기를 유도할 수 있는 구성임에도 편안한 안정감이 동반되는 것은, 무게감을 실어주는 카펫과 가구, 그리고 장식의 진한 색감 덕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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