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을 즐기다, 테라스가 있는 주택 16

Jihyun Hwang Jihyun Hwang
WPArch | Swiss Simplicity | Seltisberg, Switzerland, Chibi Moku Architectural Films Chibi Moku Architectural Films 모던스타일 주택 콘크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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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익숙해진 것 같은 수많은 우리들이 전원주택을 꿈꾼다고 말하는 이유가 뭘까? 아파트의 가장 큰 특징인 수직적인 높이에 대한 매력에서 벗어나 땅을 밟으며 사는 생활에 대해 다시금 갈망하게 된 건 아닐까?

오늘은 테라스라는 야외 공간을 통해 매일 땅을 밟으며 사는 삶을 꿈꿨던 사람들의 전원주택 16채를 모아봤다. 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이 느껴지는 듯 기분 좋은 여유가 있는 집들, 지금 바로 살펴보자.

1. 전통과 모던의 만남

첫 번째로 살펴볼 주택은 일본의 한 가족이 전원생활을 꿈꾸며 지은 단독주택이다. 전통 가옥의 모양새와 모던 디자인을 절묘하게 붙여 색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 테라스 자체의 넓이를 넓히기보다는 정원과의 연계를 중요하게 생각한 프로젝트다.

2. 밝고 단란한 분위기

두 번째 주택은 독일의 건축 회사 Wohlgemuth & Pafumi Architekten 에서 설계했다. 밝은색의 목재와 징크 재질이 산뜻하게 어우러진다. 2층 구조이며 발코니 공간 외에도 1층에 야외 식사 공간이 가능할 테라스 공간을 구축해 공간을 외부로 열어냈다. 

3. 계단식 공동 주택으로 테라스를 자연스레 얻다.

세 번째 주택은 독일의 건축 회사 ARC ARCHITEKTURCONZEPT GMBH 에서 설계했다.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 포인트는 사진에 담긴 바로 이 테라스다. 사실 땅을 밟고 사는 삶을 구현하기에는 도시의 밀도가 너무도 날이 갈수록 높아진다는 점을 무시하기 어렵다. 해당 주택은 계단식으로 지은 공동 주택(테라스 하우스)으로 각 세대 모두가 일정 규모의 테라스 공간을 갖게 됐다.

4. 테라스와 발코니, 정원으로 이어지는 디자인

이탈리아의 건축 회사 STUDIO CRACHI 에서 설계한 주택이다. 정원이 달린 전원주택으로 1층 공간과 2층 공간 모두에 야외 공간을 연결하고자 했다. 1층에 정원과 직접 이어지는 테라스를 구축하면서 자연스레 생긴 바닥으로 2층 발코니를 구성해 흥미로운 연결고리를 만들어냈다.

5. 산등성이를 닮은 주택

homify 모던스타일 주택

다음으로 살펴볼 주택은 국내 주택 건설 업체 로이하우스 에서 선보였다. 이 집은 도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고,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인 점을 십분 활용해 눈길을 끈다. 잘 보면 집 자체의 경계가 주변의 산등성이와 어우러지는 모양새로 설계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택 정면의 경계를 따라 테라스 공간을 만들고, 정원과 자연스럽게 이어 여유롭고 편안한 공간 분위기가 연출됐다.

6. 경계를 흥미롭게 무너뜨린 테라스가 있는 집

프랑스의 건축 회사 PLUS ARCHITECTES 에서 설계한 주택이다.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주택을 구성하면서도 실내인 듯 실외인 듯 경계를 흥미롭게 무너뜨린 테라스를 구성해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이다. 목재와 파스텔 계열의 초록색, 흰색으로 공간을 아늑하고 포근하게 끌어안는 테라스에 주목해보자.

7. 해먹 하우스를 만들다.

일본의 Ha studio 에서는 휴가지의 분위기를 집 안에 연출하기 위해 테라스를 활용했다. 목재로 테라스 공간을 구축함으로써 구조물을 확실히 볼 수 있게 설계했다. 이 부분에서 건축주가 의도한 바는 가족이 해먹을 설치할 수 있는 테라스였다. 해먹이라는 휴식의 아이콘을 테라스라는 공간과 결합함으로써 공간의 이미지를 그려낸 과정이 흥미롭다.

8. 모던 디자인 속 여유로움을 담아낸 공간

건축가와 함께 실내 건축 회사 BELLOCH INTERIORISMO 가 함께 진행한 스페인의 주택 프로젝트다. 흰색의 큐브형 주택의 하단 공간을 적당히 비워내면서 자연스레 테라스 공간을 구축했다. 경계를 따로 그리지 않고 널찍하게 공간을 넓혀 여유로운 분위기로 완성됐다.

9. 기분 좋은 그늘을 즐길 수 있는 주택

다음으로 살펴볼 주택은 남아프리카 프로젝트다. 밝은색 돌로 주택의 외관을 정리하고, 흰색 타일과 가구로 산뜻하게 정리한 테라스가 주택의 이미지를 한층 더 포근하게 그려낸다. 휴가지에 온 듯한 여유로운 분위기와 기분 좋은 그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10. 카페 테라스 분위기를 구축

일본의 건축 회사 ATELIER N 에서 설계한 주택이다. 사다리꼴을 그리는 주택 모양새로 목재를 주재료로 활용해 산뜻하다. 이 집에서 재미있는 점은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카페 내 야외 공간을 설계하듯 주택에 달린 야외 테라스의 분위기를 비슷하게 그려내고자 했다는 점이다. 언덕 지대를 활용해 조금 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환경 분위기가 연출됐다.

11. 소박한 아름다움이 매력적인 주택

독일의 건축 회사 MÜLLERS BÜRO 에서 설계한 이 주택은 클래식하면서도 소박한 감성이 인상적이다. 주택 전체를 감싸는 색감에서부터 재질에 이르기까지 포근함을 전달하는데 고심을 기울여 선택됐다. 테라스 공간 역시도 실내 공간으로 감싸지는 아늑한 공간으로 그려내 소박한 분위기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12. 옥상을 활용한 테라스가 매력인 주택

땅을 밟고 활동할 수 있는 테라스의 개념을 수직으로 확장한 주택 프로젝트다. 쉽게 말해 이 주택의 옥상을 테라스 공간으로 변신시켰다. 땅을 밟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정원을 테라스로 옮겨와 옥상이 테라스가 됐고, 정원이 됐으며 작은 그들만의 휴식 공간이 되었다.

13. 다기능의 테라스로 매력을 높인 주택

브라질의 건축 회사 EUSTÁQUIO LEITE ARQUITETURA 에서는 다기능의 테라스를 주택에 연결해 매력도를 높이고자 했다. 야외 시간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고, 손님을 초대한 후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회적인 공간이 되었다.

14. 클래식 스타일의 테라스가 인상적인 주택

아르헨티나의 건축 회사 BUNGE ARQUITECTOS 에서 설계한 주택이다. 클래식한 디자인을 의도적으로 강조해 우아하게 그려낸 테라스가 흥미롭다. 테라스 옆으로는 커다란 나무를 심어 넓은 그늘을 조성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1층 테라스는 2층 발코니와도 연결되고 있어 네 번째로 살펴볼 프로젝트와 맥락을 잇고 있지만, 스타일이 달라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는 점에 주목해보자.

15. 그늘을 만들어주는 아늑한 테라스

Villa singola in legno - Bolgare (BG), Marlegno Marlegno 빌라 우드 우드 그레인

온화한 날씨가 오래 이어지는 지리적 문화권의 이탈리아 주택으로 편안한 그늘을 만들어내는 데 집중해 설계한 테라스가 인상적이다. 지붕의 처마를 길게 내려 자연스럽게 테라스를 만들어냈고, 그렇게 만들어진 그늘 공간은 잔디 정원을 향해 활짝 열려 있다. 하지만 동시에 바닥재를 다르게 마감해 분리된 느낌을 그려냈다. 

16. 동양의 정적인 분위기를 담은 주택

마지막으로 살펴볼 주택은 일본의 가정집이다. 동양의 정적인 분위기를 담아낼 수 있는 주택을 바랐던 건축주의 바람에 맞춰 색감의 채도도 낮췄고, 색과 재질 모두 전체적으로 나무와 초록 식물 등과 어우러질 수 있게 연출했다. 실내 공간에서 이어지는 테라스 공간과 정원이 실내 공간을 확장하고 있다.

또 다른 프로젝트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가족만의 비밀스러운 정원, 파티오를 품은 주택 5채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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